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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자식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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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16
2022-05-16 09:30:46 (61.*.*.196)

진짜 참다 참다 못해서
일을 때려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팔다리 멀쩡한데 뭐 다른일 할곳 없겠어?
이런생각먹고서
그만두겠다고 전화하려는데
날라오는 카톡

아빠!!! 아빵빠ㅏ아빠!아버지!
아빠 ♡3♡ !!! 용돈 좀 주실 수 있나요...!!!!!

딸내미네요

그래 얘들 용돈 달라고 할때
줄수있는 아빠가 되야지
이러면서 전화기를 집어넣고
눈물 한번 닦고
다시 일에 전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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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16 09:32:31

에구... 힘 내십시요~^^

2022-05-16 09:32:47

자식둔 부모들은 다들 비슷하게 사시는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22-05-16 09:43:16

힘내세요 ㅠㅠ

2022-05-16 09:43:30

위로와 축복을 기원합니다

2022-05-16 09:51:28

위로 드립니다~

1
2022-05-16 09:57:20

그래도 아이가 용돈을 귀엽게 달라하네요..
힘내세요
자식이 뭔지..
저도 늘 제 스스로의 인내에 놀라고 또 어쩔땐 실망하고ㅠㅠ
하루하루 사네요
좋은 날 올거에요 화이팅

1
2022-05-16 10:07:54

저도 딸래미 먹는거 보는 낙에 일합니다.

두 시간 반 동안 일했더니 팬티까지 땀에 젖었네요.
이제 아침 밥 먹고 커피 한 잔 합니다.

같이 버팁시다.

2
2022-05-16 10:12:38

세상 모든 아부지들 화이팅

2022-05-16 10:16:19

딸내미가 효녀네요.

아부지 딴 맘 안 잡숫게 도와주는.ㅎㅎㅎ

존버가 답 아니겠습니까!!!

2022-05-16 10:32:40 (211.*.*.65)

위로드립니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1
2022-05-16 10:33:37

아빠가 통닭 사들고 들어온 날은 유독 더 힘든 날이었다는 것을 나이 들어서 알게 되죠.

 

울아부지는 월급날 삼겹살을 사오셨어요

그날 만큼은 배터지게 먹으라고.

1
2022-05-16 12:25:42

이렇게 내 인생이 사라져 가는게 옳은건가.

많이 짠 하네요..ㅠㅠ

2022-05-16 12:39:28

드릴건 추천뿐이네요.
힘내십시요!

2022-05-16 13:29:49 (175.*.*.154)

그래도 귀엽게 말하네요.
울 딸은 항상 밥먹어야하는데 돈이 없어.
끝.

2022-05-16 16:51:21

힘내요 아버지

2022-05-16 18:34:56

어우~ 뭔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서 짠합니다.

살다보면 또 좋은 때도 오겠지요. 기운 내세요!

1
2022-05-17 03:42:50

 그렇게 키웠는데

 

 나중에 왠 늑대 같은 놈을 데리고 와서 아빠,  제 남자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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