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 달만 칩거하면서 블루레이 감상이랑 게임만 하고 싶네요..

맞아요 ㅜㅜ 막상 그때 되면 별로 안 땡길 거 같아요. 

오히려 지금이 그리워지겠죠.

잘 하셨네요 ㅜㅜ 전 잠시 쉴 때도 독서실 다니고, 자리 보러 댕기고.. 

그제 바하7 깼어요 ㅎㅎ 이대로 8를 이어서 하나..

이상하게 에너지가 안 남습니다. 결국 오늘은 자고 주말을 기다리자 반복.  

제가 요즘 그러고 있습니다.
퇴근전: 윈도우 다시깔아야지
퇴근후: 유투브 누워서 보다 잠듬

저는 지금 둘째가 7세 딸인데, 그렇게 아빠 졸졸 쫓아다니는 게 좋기도 하면서 막상 금방 방전되네요.

다시 오지 않을 시절인 걸 아는데 ㅜㅜ

일어나면 꼭 아빠더러 안아주고 나가라고 하고,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게 둘째인데 말이죠.

아 근데 진짜 둘째 이쁘긴 이뻐요 ㅜㅜ 옆에서 눈 뜨면 '아빠! 그래서 친구들이 어떻게 했데요?', 집에 가면 문 열어 주면서 '아빠! 그래서 친구들이 어떻게 했데요?', '아빠 오늘 같이 잘 거죠? 착한 얘기 해주세요'

반반 섞을 순 없겠죠? 

그러게요. 중간에 적당한 건 없군요. 어차피 애들 크면 시간은 점점 날 거지만 .. 현재 가능한 방법은 미친 척 하고 한 달 쉬는 거 밖에. 

퇴근 전에는 아 얼른 가서 둘째 보고 싶다. 오늘은 원없이 놀아줘야지 이래 놓고 30분이면 방전됩니다 ㅜㅜ

맞아요. 한달로는 부족해요! 안식년이 필요합니다. 캠핑카로 전국일주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