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제 본 황당한 무개념 운전자
9
3029
2021-12-03 09:28:08
어제 운전을 하고 가는데 앞차가 대체 상식 밖의 속도로 천천히 가는 겁니다. 3차로 도로에서 이렇게 늦게 갈 수 있나 싶어 뒤를 잠시 따르다가 옆으로 추월을 하면서 보니..
왼손 운전대를 잡은 손으로 작은 거울을 같이 들고 오른손으론 립스틱을 바르고 있더군요. 너무 신기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 나란히 달리며 흘긋흘긋 보니 아예 화장을 하더만요.
아무리 차량 소통이 많지 않은 도로라지만 저런 무개념은 참 오래간만에 봅니다. 저런 정신머리의 소유자가 언젠가 큰 사고를 치겠다 싶어서 빵~ 누르고 수신호로 앞에 보라고 해줬습니다. 세상은 넓고 미친 것들은 참 많아요.
15
Comments
글쓰기 |
제가 본 99퍼센트는 스마트폰 보는 운전자였습니다. 네비로 길 찾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