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파트 접이식 피난계단

좋아보이기는 한데 300만원이란 비용이 조금 걸리네요? 100프로 참여를 노릴려면 50~100만원 사이가 되야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소방시설공사업에 몸담은 입장에서는 소방법에 강제되지 않는한 전혀 도입이 안될것 같습니다.

발주자나 원청등은 일반적으로 소방기준에 최대한 맞쳐서 시공을 하는편이지 건축비상승으로 수익이 감소하는 제품은 아무리 실효성이 좋다고 해도 99% 먼저 도입하고 하는건 없었습니다.

참고로 10층까지는 완강기가 설치가능하고 그 이상은 대피공간이나 하향식피난사다리를 설치하는데 이게 시공비포함해도 40~50정도라 소방법에 저촉되지 않고 설치 가능한데 300만원을 투자할 시행사는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고층 사는데 가끔 걱정으로 생각만 해요ㅠ
위층에서 화재가 나면 아래층으로 피하고
아래층에서 나면 위쪽으로 피하면 되는데
내집에서 나면?
현관문 열고 나갈수 있는 위치라면 나가서 위로든 아래로든 피하면 다행인데
현관문 반대쪽에 갇히게 되면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럴땐 한층 아래로만 매달릴수 있어도 아래층 창 열고 깨고? 피난할수 있을꺼 같은데 가족이 같이 하기엔 어렵네요

어느충에서 누가 한번 오동작, 실수, (아이들)장난하면 큰 상황이 생기겠는데요? 

 베란다에 화분 메달아놓은 집 하나 껴있으면 중간에 끊기겠다는 생각이 먼저 ;;;

발코니에서 목사들 떨어져 죽는일은 없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