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어컨 설치기사가 알려주는 팁8(진공작업의 효율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에어컨 이전설치 전문 윌리스캐리어입니다.

 

오늘은 에어컨 설치시 진공작업의 효율에 관하여 작성해볼까합니다. 

 

여름철 에어컨설치를 의뢰하다보면 진공작업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진공작업의 유무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해보려 합니다.

  

진공작업을 전문 지식으로 서술한다면 이해가 어려울 것 같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결과만 보여주려합니다. 

 

실험은 3월달에 진행했습니다. 

 

 

 실험 장소는 사무실입니다. 

 

실험 조건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관은 사용하지 않은 알루미늄과 동배관이 접합된 일반 가정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배관 사용(5m)

 

에어컨은 2011년식 위니아 벽걸이 6평(R-22 정속형방식)

 

방법은 

 

1. 배관과 실외기를 연결후 에어퍼지를 한 후 실외기 가동 

 

2. 부족한 냉매량을 보충 

 

3. 실내기의 오른쪽, 가운데, 왼쪽의 온도를 체크 평균값을 산정

 

4. 냉매를 전부 날림

 

5. 진공 작업 후 제조사 기준 냉매 봉입량 만큼 냉매봉입

 

6. 냉매봉입 후 실외기 가동해 평균값 산출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결 중

 

 

정상 압력 범위까지 냉매를 보충

 

실외기가 가동하기 시작하면 정확한 데이터 값을 위해 10분정도 기다립니다. 

 

 

실내온도 측정 17도

 

 

10분 후 온도는 1.2도 1.6도 0.7도 평균 값은 1.1도입니다. 

 

다음은 진공작업 한 토출온도 체크

 

 

진공작업을 진행

 

 

30분정도 경과 후 진공상태 체크

 

 

제조사 냉매 봉입량 체크

 

출고시 봉입냉매량 600g

 

 

냉매 주입 중

 

 

 

 

실외기 가동 10분 후 온도체크

 

-3.6도, -3도, -1.9도

 

평균 값은 -.2.8도

 

 

정리하자면 진공작업 생략후 에어퍼지를 했을 때 평균온도는 1.1도  진공작업후 정량의 가스를 넣었을 때 평균온도는 -2.8도입니다.

 

거의 3도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반인은 이정도 차이를 체감하기는 힘듭니다.

 

진공작업된 제품과 에어퍼지한 제품을 동시에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지만

 

보통 한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놓고 비교해보지 않는 이상 체감하기는 힘듭니다.

 

정속형이 이정도라면 인버터제품은 온도차가 더욱 클 걸로 예상됩니다.(조만간 인버터 에어컨도 비교하는 글 작성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나 설치 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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