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 - 일상생활에의 활용 사례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이 정말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상 생활 깊숙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공권력에 의한 개인정보의 악용 우려는 항상 있으나,
그런 우려와 별도로
실제 활용 사례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회사나 아파트 출입시 개인 인식
한국에서는 회사나 사무실 보안구역 출입시 아직은 직원카드를 터치하는식으로 주로 이용하는 듯 합니다.
중국에서는 규모가 어느 정도되는 회사들은 이미 직원카드가 거의 없습니다.
회사 출입이나 보안구역 출입시
기본적으로 안면자동인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좀더 보안을 요구되는 지역은 지문이나 홍채인식등 생체인식을 추가로 사용합니다.
아파트 출입시
제가 사는 아파트도 몇년전부터 동입구에서 안면인식으로 자동으로 동입구 현관문이 열립니다. 예전에는 카드인식과 비밀번호 겸용였는데 안면인식으로 바뀌니까
상당히 편리합니다.
야간에도 별문제없이 잘 인식됩니다.
안면인식 정보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서
거주민 여부 확인후 카메라로 안면정보를 시스템에 기록한후 승인과정을 거칩니다.
중국에서 모든 아파트가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아직 아니고 비교적 고급아파트에서 시작했고,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단계인듯 합니다.
서울의 제 아파트는 아직 비밀번호나 카드인식으로 출입하는데,
안면인식으로 바뀌면 편리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2. 직장/학교 구내식당등 이용
직장이나 대학교등에서 구내식당을
이용시 역시 안면인식으로 직원여부 또는 교직원/학생 여부 인식 및 지불 기능
직원에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
안면 인식으로 승인하고,
또는 신용카드 또는 deposit 금액등과 연계해서 지불한다고 합니다.
대학생이 도서관에서 책 대출할때도 안면인식 확인으로 승인한다고 합니다.
즉 기존의 직원카드, 학생카드가 안면인식으로 대체되는 단계입니다.
안면 인식이 여러방면에서 더 많이 사용될듯 한데,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 몇 가지를 써 봤습니다.
물론 안면인식이 공권력에 의해 악용되는 것은 상당히 우려되는데,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개인별로 생각이 좀 다를 듯합니다.
우리가 많이 무시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제가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은
중국이 여러 면에서 놀랍게 빨리 바뀌고 있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중국을 마냥 무시하는 것으로는,
중국의 변화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못할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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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나 마스크 쓴 상태에서도 인식이 잘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