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서튼 감독의 첫 롯데 경기... 결과는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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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2 11:29:53
어제 서튼 감독이 부임된 이후에 첫 경기가 치뤄졌는데요.
타순에 변화가 생겼고, 신용수와 진명호가 등장했습니다.
경기는 7회말까지 롯데가 리드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8회초에 평소보다 조금 일찍 김원중이 등판했는데, 믿었던 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무려 4실점을 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믿기가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9회초엔 나균안이 등판했는데,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주고 말았습니다.
9회말에 롯데가 뒷심을 발휘해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그치만 단지 이 1경기로 서튼 감독도 소용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룩한 히딩크 감독도 첫 경기에선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시간이 필요해 보이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생각입니다.
하여튼 오늘 경기는 어제와 좀 다른 승부수가 나오겠죠?
근데 어제 경기를 보니, SSG 타자들이 비교적 초구를 잘 공략하는 것 같았습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스트레일리의 초구가 최지훈의 방망이에 맞아 안타가 된 거 보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글구 김원중이 맞은 2개의 홈런도 둘 다 초구였습니다.
롯데 타자들도 초구를 잘 공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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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같은 경기는 감독탓을 하기는 어렵고 마무리 역시 당연히 블론이라는게 존재하니 뭐 그런 경기도 있는거죠. 문제는 이 분위기가 오늘 경기까지 갈거냐인건데 오늘도 패한다면 진짜 수렁으로 빠질수도 있을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