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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연구]냉장계란 껍질 안달라붙게 삶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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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2 04:19:15

계란을 한판사면 무조건 냉장고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냉장계란을 삶으면 껍질 깔때 달라붙어서 흰자를 많이 버리게 되죠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그동안 계란껍질 까면서 성질 많이 나더군요 

 

왜!!!  달라붙는거야 도데체.....

 

그래서 원인이 뭘까 연구 많이 했습니다.

 

첫번째 온도 입니다.

 

냉장계란을 바로 꺼내면 무척 차갑습니다. 그런데 이걸 약불에 냄비얹어 삶습니다.

 

이게 잘못된거였습니다.  잘생각해보니 군대에서 삶은 계란을 줄때 껍질을 까면

 

잘까졌는데 이게 이유가 냉장계란이 아닙니다 실온상태의 계란을 삶는거였습니다.

 

한때 야비군 취사병 파견가서 우리먹을건 따로 만들던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니

 

그땐 실온상태의 계란을 삶았었죠...  그땐 많이도 빼돌려 밥도 전기밥솥에 해먹었는데...

 

암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면 냉장상태라서 차갑습니다.

 

이걸 30초안에 실온으로 따끈한 계란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전자렌지!!! 

 

전자렌지에 30초 돌리면 계란표면에 수증기가 감돌면서 계란이 해동이 됩니다.

 

이때 냄비의 물은 반드시 끓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압정으로 계란 양끝을 구멍내줍니다 이것은 삶을때 물이 들어가서 계란껍질의 막을 분리해줍니다.

 

그리고 서서히 끓는 냄비로 입수시키고 10분 삶아주면 완숙란을 만들수 있습니다.

 

10분후 냉수에 5분 담가놓고 껍질 까보면 술술 껍질만 깔수 있습니다.

 

진짜 연구 많이 했습니다.  

 

앞서 올린 냉면사진에 있는 계란 전부 이방법으로 삶은겁니다.

 

껍질까면서  어머? 이렇게 잘까질수가?  깨끗한 삶은 계란 표면을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 

 

연구의 결실은 맛있는 냉면 입니다 ㅋㅋㅋ 

님의 서명
난 이뻐~ 아앙~~♥♥
키큰오빠가 따라오라고 해도 따라가지마
오빠는 다른게 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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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2 04:23:55

예쁘게 까지지 않는 계란 껍질 떄문에 엄청 신경쓰였던 저에게 알짜배기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은 전자렌지 30초... 혹시 계란이 터지지 않던가요?

 

 

WR
2021-05-12 04:41:22

30초는 따뜻하다 정도예요 ㅎㅎ
비닐씌워서 데우세요 ㅎㅎ

6
2021-05-12 05:02:06

상온에 꺼낸놓는건 기본이구요 한가지 팁을 더 알려 드리자면 끓는물에 계란을 넣지말고 계란을 냄비에 넣은후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끄고 십분간 고대로 방치후 그후 찬물로 행구고 까서 드셔보세요.

여기서 중요한건 가스불을 끄고 10분간 대디입니다. 5분 대기하면 노른자 상태가 달라지겠죠 취향대로 드시면 될꺼 같습니다.

여러가지 레시피대로 해봤는데 위 방법이 노른자가 최고더군요 ㅎ ㅎ

시작하기전에 물에 식초와 소금좀 넣고 끓이면 껍질은 좀더 잘 까진데요.

그냥해도 잘 까지긴 해여. 음 어감이 ㅋ

2021-05-12 08:49:11

우왓!!! 왠지 이렇게 하면 맛있을 듯...

2
Updated at 2021-05-12 05:23:31
냉장계란이든 아니든
압력밥솥에다 삶으면
껍질 쉽게 잘 까집니다
밥 하듯이 삶는 시간도 짧고
따로 신경쓸게 없어서 아주 편해요
수십번 해먹었는데
한번도 실패 안 함

동네 통닭집 이용할 때
딸려오는 양념소금
뜯지않고 챙겨놨다가
같이 먹습니다
 
요즘은 달걀값 많이 올라서
예전만큼 자주 먹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
2
Updated at 2021-05-12 05:31:08

계란찜기 하나면 그런 고민 필요 없는데요. 소금, 식초, 차가운 물 이런 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술술 까져요. 삶은 계란 자주 드시는 분들은 제발 고민하지 마시고 이거 하나 들이세요.

2021-05-12 06:53:22

지인이 추천해주는데 고민중입니다 가족들은 얼마나 먹을거라고 하며 시큰둥하다보니 선뜻 안사지네요

1
2021-05-12 07:02:34

한번 써 본 사람은 반드시 추천한다는 제품입니다. 요즘엔 다양하게 나오지만, 저 bsw 베스트셀러의 경우엔 배송비 포함 1.5만원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삶은 계란과 계란찜을 자주 드시거나 편하게 드시고자 하는 분들은 속는 셈치고 하나 들이세요.

2021-05-12 09:44:20

오~ 계란찜두요? 마음이 급 동하네요

2021-05-12 05:29:17

 그냥 삶은 다음에 곧바로 찬물에 샤워 시키면서 껍질 깨주면 훌러덩 잘까져요.. 살면서 한번도 삶은 계란 껍질 까는거에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는 일인입니다....

Updated at 2021-05-12 05:42:23

저랑은 다른 경험

찬물 샤워,
정말 많이 들은 방법이긴 한데
성질 급한 똥손이어서 그런가
전 그렇게해도
실패확률이 절반 정도 되더군요
완전 복불복
번거롭기도 하고
2021-05-12 05:56:28

설명하려고 글 쓰다 보니 차라리 논문 하나 발표하는게 낫다 싶기도 하고..  걍 달걀껍질 속껍질 흰자 이렇게 있다고 칠 때 삶아서 열을 받으면 흰자와 속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그 중간에 잽싸게 겉껍질을 깨면서 찬물이 들어가게 해주면 속껍질과 흰자 사이가 벌어지면서.... 아 모르겠습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진짜 힘드네요.. 걍 달걀 삶은후 찬물에 샤워 시키면서 숟가락으로 껍질 깨면서 속껍질과 흰자 사이가 벌어지도록 해주세요... 겁나 쉬운건데 글로 쓸려니 참 힘드네요..

Updated at 2021-05-12 06:00:52
아마 삶은 계란 껍질 쉽게 까는 법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방법중 하나일 겁니다
근데 문제는
삶고나서 바로 먹지않고
나뒀다가 먹을 때입니다
집이 아닌 바깥에서 먹을 때도 마찬가지
찬물에 담가뒀다가
한참뒤에 까보면
잘 안까지는 경우가 반반이라는 얘기였습니다
2021-05-12 06:03:00

아 그건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식은 삶은달걀이 잘 까지는걸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Updated at 2021-05-12 06:10:34
아닐 때도 많아요
그래서 누구한테 나눠주거나
같이 먹자고 하기도 좀 꺼려지죠

그래서 지금은 압력밥솥에다 삶아먹네요
이건 실패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요
전용 찜기 같은거 사는 것도 좀 그렇고
2021-05-12 06:10:18

그러니까요.. 제 경험담은 삶자마자 껍질 깨면서 찬물에 샤워 시키면 된다.. 였는데 생각해 보니 삶은지 한참 지난 달걀도 잘 까지는 것과 아닌게 있네요... 복불복은 아닌거 같고.. 거 참 삶은 계란 하나 가지고도 여러 경험이 존재하는군요..

2021-05-12 05:46:45

슬로쿠커 4+시간 및 실온에서 냉각, 찜질방 계란처럼 쫄깃합니다.

2021-05-12 06:09:54

찬물에 담글때 냉각효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찬물이 계속 움직여야합니다 흐르는 물이면 제일 좋겠죠

Updated at 2021-05-12 06:17:15
저같이 성질급한 사람은
차라리 안먹고 만다
아마 이럴겁니다
2021-05-12 06:21:25

삶은 직후에 찬물에 담가놨다가 바로먹을때 아니면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까면 잘 까지던데요.

2021-05-12 07:15:58

찬물 방법의 경우, 일단 삶아진 달걀의 온도는 껍질과 내용물이 균일한데, 급격히 냉각시키면 팽창계수 차이에 의해 내용물은 빨리 쪼그라들고 껍질은 상대적으로 서서히 쪼그라들며 틈이 생깁니다. 그래서 잘 까지는 거죠.

그러니 바로 까서 보관해야 헙니다. 좀 있으면 다시 까기 어려워지죠.

1
2021-05-12 07:37:32

삶는것과는 별개로
몇년전 알개된거지만
계란을 절반씩 자를때
칼이 아닌 실을 사용하더라고요
깔끔하게 잘리는게 신기했습니다

2021-05-12 07:52:41

접촉면 최소화

2021-05-12 08:47:32

일본 라멘집에 가면 구불구불한 가는 철사같은 것을 걸어두고 자르더군요. 

웨이브단면의 계란 반쪽으로 변신하더라구요.

2021-05-12 08:56:38

저희집은 치실로....ㅋ

2021-05-12 07:37:54

삶을때 소금 넣고 끓이면 끝인데

2
Updated at 2021-05-12 07:55:41
많이 알려진 방법
근데 식초도 그렇고
소금 투여 역시
그때그때 다르더군요
복불복

아마 계란의 상태, 물조절, 소금 투여량, 삶는 시간 등에 따라
최적의 방법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매번 챙기기엔 좀 번거롭죠
WR
2021-05-12 09:52:55

ㅎㅎ 소금을 아끼세요 제방법으로 하면 소금 필요없어요 ^^

2021-05-12 08:49:59

전 냉장계란 바로 샆고 소금 넣는데 잘 까지더라구요. 

대신 소금을 좀 많이 넣습니다. 작은 냄비에 굵은 소금 반줌 정도.

식초는 계란이 터졌을 때 세어나오지 않게 하는 역할로 알고 있고

삶을 때 냄비 뚜껑을 덮으면 여지없이 터지는 경험을 했기에 뚜껑 열고 삶습니다. 

2021-05-12 08:59:09

닭걀삶는 기계도 써보고 찬물에도 바로 담궈봤지만 잘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온에서 시작하는 것은 안해봤는데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신선할수록 더 분리가 안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ㅎㅎ 

2021-05-12 09:18:05

옆지기에게 까달라고 하는게 최고죠...뜨겁지도 않고....ㅡ,.ㅡ

(전 없습니다 ㅠㅜ)

2021-05-12 09:35:08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원하는 만큼 반숙 만들기도 쉽고

깔 대는 충분히 식히고 까면 잘 까지더군요.

2021-05-12 10:10:05

저는 뭐 전통(?) 방식대로 삶고 찬물에 한 20분 정도 담가두면 잘 까지던데요. 요샌 위에 언급된 계란찜기로 삶습니다. (이거 햇반 돌리는데도 무척 유용합니다.)

2021-05-12 11:05:40

 예전에 계란을 삶다가 중간에 가스가 떨어져서,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다가, 계란이 폭발해서 대참사를 경험했네요~ 

2021-05-12 18:47:30

ㅎㅎㅎㅎ 잘봤습니다

2021-05-12 22:40:56

최근 비슷한 글이 올라오는건 봤는데 이건 스크랩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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