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후기] 제주-김포, 하이에어 프롭기
5
2849
Updated at 2021-04-21 22:03:38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4열x13줄(13번째 줄은 2석) 총 50석 중 맨 뒤 13A석에 앉았어요.
맨 뒤여서 그런 건지, 소음은 그냥 일반여객기(터보팬)보다 막 시끄럽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아요. 프로펠러 도는 소리 날 줄 알았는데, 그냥 터보팬 소리 나네요.
이륙 후 초반에 난기류를 만나 좀 흔들렸습니다.
엉덩이가 붕~뜨는 기분을 몇 번 느끼고...
마라도 배멀미를 걱정했는데, 막상 배는 괜찮았고 비행기 멀미를 살짝...ㅜㅜ
자리는 정말 넓습니다. 제가 170에서 2센티 빠지는 숏다리인 점을 고려해서 봐도 넓습니다.
잠시지만, 국내선 좁아터진 자리를 못 견디는 분께 강추!
비행시간은 좀 긴 것 같네요. 일반 여객기가 이륙에서 착륙까지 1시간이 안 걸리는 것 같은데, 이번 편은 1시간 10분쯤 걸렸습니다.
터미널에서 비행기까지 버스로 이동하는데, 한참 가더군요. 버스도 50명 정원 꽉채워서 출발...
비행기가 비행기인지라 탑승하면서 인증샷 찍는 분들 많고요.
이런 프롭기가 언제까지 운항할지 모르는 일이니 기회되면 한번쯤은 타보세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아마도 같은 항공기 제작사의 조금 작은 프롭기가 취항할 거라고 하니 그때 기회도 있긴 하겠네요.
11
Comments
글쓰기 |
작년에 여수갈때 저런거 타볼랬더니 하나도 안싸서 그냥 자가용 몰고 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