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부모님이 마련해 주시는 선자리에서 처음부터 식사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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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16:12:24
이제는 소개팅이라는 말이 어색할법한 30대 중후반의 평범한 DP인입니다.
어찌어찌하여 아버지 친구분의 주선하에 선자리에 나가게 되었는데...
이전에도 어머니 주변 분들의 소개로 한두번 선자리를 가장한? 반은 소개팅 느낌의 자리는 있었는데
아버지의 친한 친구분의 주선이고 자리가 자리이다 보니 처음에 어찌해야 할지 조심스럽네요.
밥을 먹을려고 만나는 자리는 아니다보니 처음 만나자마자 밥을 먹기에는 뭔가 좀 너무 격식을 차리면서
부담을 주는 느낌이기도 하고...그렇다고 차만 한자 마시기에는 너무 가벼운 느낌도 들고....
생각으로는 상대방이 어떻든 자리가 자리이다 보니 최소 2~3번은 볼 생각에
처음이니 서로 부담없이 커피한잔 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눌겸 가볍게 얘기를 하고
그 다음 2회차에? 간단히 식사를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하는데...DP 회원님들은 보통 이런자리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20대때야 그냥 서로 부담없이 보고 하는 자리니 밥이나 커피니 술이니 뭐든 권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어렵지 않았는데
이제 나이를 먹어가고 있나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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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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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넘어서야 그렇게 해서...
그냥 생각하시는대로 하셔도 되고 꼭 주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실 필요도 없고 상황봐서 흐르는대로 하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