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일커플 : 한국 남자가 좋은 이유
얼마전 일본 방송을 자막을 넣어 번역해주는 유튜브 방송을 봤는데 일본여성들이 한국남자들과의
국제결혼에 대해서 관심이 높다는걸 방영해주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극제결혼에 관한 게시판인가 사이트인가 하는곳이 있는데 한국남자와의 국제결혼에 관한 게시글이
10만건도 넘는데 비해 2위인 미국남자들과의 국제결혼에 대한 게시글은 만여건에 불과하더라
뭐 이런 내용의 방송이었고 그래서 일본여성들이 왜 한국남성과 국제결혼하는것에 대해
관심이 높은지 그 이유를 이런저런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는 그런 방송이었습니다.
사실 방송에서는 일본남성보다 한국남성이 더 좋은 이유 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했지만
저는 그냥 한국남성이 좋은 이유 라고만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전반적인 일본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것도 아니었던것 같고 저 역시 그 방송을 보고
한일커플에 관한 방송을 더 찾아봤던 이유입니다.
한국인과 커플관계이거나 부부가 된 일본여성들과의 인터뷰는 아무래도 객관성이 결여된것이죠
우리말로 눈에 콩깍지가 낀 상태라 아무래도 좀 더 한국남성에게 호의적인 말을 하는건 당연하니까요
아울러 그런것들만 보고 쓰는 글이라 객관성도 부족하고 그래서 일반화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여하튼 그 방송들을 보고 일본여성들이 한국남성들에게 호감을 갖는 몇가지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첫번째가 솔직한 자기 감정의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남자들에 비해 한국남자들은 본인들 감정에
솔직하고 그걸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게 좋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자기 감정에 솔직하다고 말한건 화가 났을때를 말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스스럼 없이 표현한다거나 고백한다거나 그러는걸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 표현을 그다지 쑥스러워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그것도 자주 해줘서
좋다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첫번째에 이은 연속이라고 할수있을것 같은데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터프하게 보이지만
연애할때는 그야말로 다정다감해서 좋다 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약간 이해가 안갔는데
이런저런 예를 들어주니 이해가 갔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핸드폰으로 문자 날리기를 거의 대다수 일본여성들이 좋아라 하는것 같았습니다
매번 빠지지 않고 말을 하는걸로 봐선 말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심하게는 신종 스토킹같다는 생각마저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문자를 보낼 때 사진까지 보낼땐
웬지 오글거리기도 했다네요.
사실 핸드폰으로 문자 날리기는 제 생각이지만 한국여친들에게 훈련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여친들에게 훈련되어진 상태로 일본에서도 자동적으로 일본여친들에게 문자날리기를 시전한거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만 아닐수도 있고요...^^
그런데 일본여성들은 그렇게 잦은 문자날리기를 해도 즉답을 하는 경우가 웬만해서는 없답니다.
그러니까 잘 답변을 안한다는건데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식으로 본인도 문자를 날리면
한국남친이 귀찮아하지는 않을까 이상한 애로 보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여친들에게 훈련이 많이 되어진 상태니까요
또 데이트가 끝난후 집에까지 데려다주는게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집까지는 아니더라도 버스를 타는곳까지는 꼭 데려다주는게 너무 좋았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한국에서 많은 연습과 훈련이 되어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정도는 일본남성들도 다 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드라마가 사람을 버려놓는다 라고들 하죠 일본이 그런것 같습니다...ㅋㅋㅋ
남친이 여친 운동화 끈을 매주는게 너무 유치해보이고 오글거린답니다
친구들끼리 그런 장면보면 유치해~~~오글거려~~~를 남발하는데
실제로 한국남친이 운동화 끈을 매줄땐 황홀할 정도로 좋다라고 하더군요...
이런 운동화 끈 케이스로 한국남친을 사귀는 프랑스 여인도 이렇게 말하는걸 봤습니다.
참 드라마가 여러나라 여인네들을....^^
특이한건 연애를 할때 뭔가 티격태격 하는 일이 벌생하면 나 때문일꺼야... 뭔가 내가 잘못한거겠지...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된다고 합니다. 일본여성들의 사고방식이 묘하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어떤 일본여성은 한국에 와서 회식같은 자리에 참석을 했는데 본인은 술을 못마시는 관계로
항상 일본에서 하던식대로 술이 비어있는 남자가 있으면 술을 따라주는 역할을 충실히 했답니다
처음에 술을 따라줄땐 고마워요~~하고 받던 한국남자들이 잔이 빌때마다 일일이 술을 따라주니
웬지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더랍니다. 급기야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국 언니가 눈치를 주더래요
술 그렇게 막 따라주지 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막 술을 따라주는게
아니구나 라는걸 알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일본은 여성역할에 대한 뭐랄까 표현할 말이 없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직도 심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고기집을 가서 고기를 굽거나 하면 여자가 구워야 되고
식당에 가게되면 숫가락 젓가락 정렬이나 엽차같은것도 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물론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여자분들이 그런건 잘 챙기긴 하는데 이건 여자가 해야하는 일이야...
라고 생각하고 하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여하튼 일본에서는 그런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한국남성들의 스타일이 좋아서 좋다고 합니다.
옷입는 스타일이나 헤어스타일이 훨씬 좋다고 하더라고요. 일본 거리를 걷다가도
누가 일본인이고 중국인이고 한국인인지 바로 알수 있을정도로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정말 상전벽해도 이런 상전벽해가 없어요....20~30년전만해도 일본의 패션잡지인
논노같은걸 한국에서 구하지 못해서 안달할정도로 일본 패션에 대해 꿈과 환상을 갖은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 반대가 되버렸으니까요.
K-뷰티가 그렇게 인기가 높은지 진짜 몰랐습니다. 일본의 거리가 한산할 때 신오쿠보 라는곳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라고요 그런데 그곳이 한국과 관련된 상품이나 식당이 많은 코리아타운같은
그런곳 같았는데 일본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화장품 가게, 음반가게들이 죄다
한국물건만 있는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여성들이 말하는 일본여성, 한국여성, 중국여성 판별법도 있었는데 나름 이해가 되었습니다
얼굴 화장법으로 구분을 할수 있는데 중국여성들은 입술을 완전 진하게 붉은색으로 칠하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일본여성들은 좀 과하게 볼터치를 하는걸로 구분할수가 있다고 하고요
한국여성들은 뭐라고 하긴 했는데 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이렇게 크게 세가지 정도로 지금 현재 한국남친과 사귀거나 한국남편을 둔 일본여성들의
한국남자가 좋은 이유였습니다.
그외에도 자잘한것들이 많았는데 공감할만한것도 있고 개인적인 부분도 있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한국남성들과 사귀는 외국 여성분들이 한국인 이라면 거진 알고있는 유명한 명언을
과연 알고나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 잡은 물고기에게는 더 이상 미끼를 주지 않는다...]
여하튼 국제커플, 국제부부가 매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외국인청에 가면 매년 배우자 비자를 받는 외국인수가 해마다 엄청 늘어난다고 합니다.
역시 가장 많은 국제커플이 한일이고요.
끝으로 서양인과 결혼하는 한국여성들과 일본인과 결혼하는 한국여성들을 보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일반화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서양인들과 결혼하는 한국여성분들은 학력이 매우 높은편이었습니다.
일본남성들과 커플이된 한국여성분들은 대단히 미인들이셨습니다.
반면 한국여성들과 사귀거나 부부가 된 남성들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웬만하면 미남형이더군요...^^
전부다 그런것 아니지만 대체적으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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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매가 통으로 한국으로 시집왔네요 ㅎ
https://www.youtube.com/watch?v=1NvEecgUkoA&t=2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