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파값이 비쌀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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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4:20:36
저는 파값이 오르기전부터 이렇게 파를 먹었는데요.
파를 사서 아래쪽부분을 10센치(혹은 5센치) 남게 잘라서 윗부분은 요리하시던가 냉동하시구
뿌리와 흰부분을 베란다나 화분에 심어두시면 파가 자랍니다.
다 자라면 또 잘라서 먹고..... 그러면 또 새로 자라고... 이게 무한반복은 아니고 서너번은 자랍니다.
저는 베란다에 스티로폼 박스를 두고 10뿌리쯤 심어두고 이런식으로 먹다보니 대파값만 만원이상은 번거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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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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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번 해봤는데 맛과 질이 다릅니다.
보통 모종으로 씨뿌려서 심어서 하는건 3~4번도 가능하고 질도 나쁘지 않은데.
주문해서 받는 파를 뿌리만 잘라서 심으면 1번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2번부터는 좀 질기다고 해야할까요. 확실이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저희집은 모든 국물요리에 대파를 넣고 볶음요리에도 파기름 내고 고기먹을때도 파채 만들어 먹는지라 파 소비량이 많은데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그런지 다르더라구요.
제일 결정적인건 파를 키우면 쬐그만 파리(?) 같은 애들이 파 주위로 잘 날아다녀서 와이프가 싫어하더군요. ㅎㅎ. 어디서 보니 물부족하면 벌레를 부른다던데 물 많이 줘도 벌레는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