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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사투리 퀴즈 글 보고 생각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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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9:42:28


경상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 분들은 2와 e를 똑같은 발음으로 하시더군요.

경상도 사람으로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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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6 20:06:56

숫자 읽을 때, 1에는 어두에 자음이 있고, 2에는 자음이 없습니다. 쌍이응이라고 할까요. 알파벳 e를 읽을 때는 그 자음을 어두에 넣어서 발음한다는 점에서 구별이 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그렇게 구별하지 않나요?
비슷하게 5와 o도 같은 대응이 있고.

2021-02-26 20:14:04

성조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1-02-26 20:17:52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성조는 모음에 붙는 성질인데, 제가 보기에는 2와 e, 5와 o의 구분은 자음 변별의 문제입니다.
동남방언에 성조가 있기는 한데, 이것과는 별개 아닐까요?

Updated at 2021-02-26 20:21:21

경상도말에는 성조나 ㅂ순경음같은 고어의 흔적이 타 지방에 비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2.e 는 다 자음이 없는 모음 발음입니다.

2021-02-26 20:27:26

그 말씀은 옳습니다. 순경음에서 확인되듯이, 동남방언에는 자음이 더 있일 수 있습니다. 쌍이응 정도 느낌으로 다가오는 성문파열음이 e나 o를 발음할 때 어두에 나타나는데, 이것 때문에 2나 5와 소리만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Updated at 2021-02-26 20:35:06

저기....
본인의 신규이론을 주장하시려면..
기존 학계의 이론을 먼저 반박해보시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성조와 연음과의 관계를 참조바랍니다.
간단한 예로 월요일과 올해 등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1-02-26 20:42:33

흠. 이런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한 적이 없는 주장에 대한 반박을 당하는 경우입니다. 저는 기존 학설을 반박한 적이 없습니다.

동남방언에 성조와 순경음이 있다는 기존 이론이 2와 e의 구분을 설명한다는 설명을 할 수 있어야, 빈센트님이 기존 학설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Updated at 2021-02-26 20:49:38

기존과 다른 자신만의 주장을 새롭게 하려면
인정받고 있는 기성학설을 반박하는게 본인의 주장을 인정받기
빠를 꺼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성조와 연음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나 봅니다.
지금 주제에서는 키를 제공하는 이야긴데 말입니다.

그리고
"성조는 모음에 붙는 성질인데, 제가 보기에는 2와 e, 5와 o의 구분은 자음 변별의 문제입니다." 라는 주장은 철회하신건가요? 아니면 계속 주장하시나요?

2021-02-26 20:55:44

성조와 연음이 2와 e위 변별과 무슨 싱관이 있는지 설명을 피하면서, 인신공격으로 논의를 끌고 가는 이유를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빈센트님의 설명을 듣고 제시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1-02-26 21:00:44

학교도 아닌데 말하고 있는 주제의 아주 기본적인 요소들을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인신공격?
그럼 그만하겠습니다.

2021-02-26 21:50:49

맨 아래에 새로 댓글을 달았으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빈센트님의 마지막 댓글에는 더 이상 제가 댓글을 달 수 없군요.

2021-02-26 20:11:43

2에 e승과 2의 제곱?

2021-02-26 20:28:37

2와 e가 발음이 다른가요?
신기하네요. ㅎㅎ

2021-02-26 20:36:07

얼핏 들으면

2 : 이...

E : 이잇....

이라고 들립니다.. 그냥 그대로 적자면

이의 이승

이의 잇씅

잇씅의 이승

잇씅의 잇씅

뭐 이정도로 표현할 수 있어요

이대로 읽어보면 아하.. 하실 분 계실려나욤...

2021-02-26 20:40:55

음.. 그렇군요.
알듯말듯한데 유튜브같은 데 올려주실 분 안 계실지...

Updated at 2021-02-26 20:42:57

https://www.youtube.com/watch?v=yABB3gtuWA4

 

요게 확실하겠네염...

https://www.youtube.com/watch?v=fRGd3calqQU


2021-02-26 20:48:34

아 이제 알겠습니다.
재밌네요

1
2021-02-26 21:27:09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거들어 보자면...
"잉어"를 발음할때 잉의 이는 음가가 없지만
어는 잉의 받침 ㅇ을 받아서 음가가 있습니다.
한글 초기에는 음가가 있는 ㅇ을 꼭지이응으로 표기하고 옛이응으로 구분했는데
지금은 구분을 안하죠.
e의 경우, 경상도 사람들은 옛이응을 초성으로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2는 초성에 음가가 없는 것 같고요.
종성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현대 한국어 표준 발음에서 ㅇ 초성에 음가가 있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1
2021-02-26 21:49:29

빈센트님, 님의 댓글에 안타깝게도 더 이상 댓글이 달리지 않네요.

2나 e는 음절이 하나이므로 연음이 들어 올 이유가 없으며, 동남방언 화자인 저는 저 둘을 발음할 때 지켜야 할 성조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순경음은 말할 것도 없이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기존 학설이 뭔데, 2와 e의 변별을 성조와 연음으로 설명합니까?

답변하지 않으신다면, 그것이야 말로 기존 권위에 기대어 아무 주장도 설명도 하지 않으면서 저를 이단아, 비논리적으로 무식한 주장을 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입니다. 그건 인신공격이 맞지요.

빈센트님은 아무 주장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아무 비판도 받지 않으시겠지만, 위와 같은 태도는 논리적이지도, 학술적이지도 않습니다.

기존 학설이라는 유리한 자리에 서기 위한 자격은, 2와 e의 변별을 성조와 연음으로 설명해 주시는 겁니다.

그러지 못하신다면, 저에게 하신 비판이 그대로 빈센트님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저는 빈센트님의 설명을 열린 마음으로 배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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