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눈 앞에서 별똥별이 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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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16:41:43
어젯밤에 늦게 퇴근하고 편의점에 택배 보내고 오는데... 아마 21시 쯤입니다.
머리 위에서 뭔가 밝은 빛이 나면서 슈~ 소리가 들리더군요.
고개를 들어보니 17층 아파트 바로 위에 거의 수평으로 한줄기 긴 빛이 보이는데 이내 밝아지면서 파바박! 세네갈래로 퍼지고 이내 사그라들더군요.
소리 들어볼 때 체감상 불과 50~100미터 정도로 느껴집니다. 거의 바닷가에서 내가 손에 쥔 불꼴놀이가 내 머리 위에서 터지는 정도였죠.
별똥별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선명하게 본적이 없었어요. 그것도 도심에서 말이죠.
타나남은 조각을 주울 수 있을까하는 뻘생각이 들 정도요.
불과 1~2초 만의 일이라 사진은 당연히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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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 한 점... 고기 얹은 쌈을 맛있게 먹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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