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까 올렸다 지운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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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18:11:50
저와 같은 곳에서 일하며 친해진 친구 리에게 쓴 편지였습니다.
이번에 비자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나이가 40이 넘어서 더이상 한국에서 일할수 없게 되었거든요.
5년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회사동료로 시작해서 진짜 친구가 되었습니다.
돌아간 날 잘 돌아갔냐고 쪽지를 남기고 둘이 찍은 사진을 보냈더니 한글로 항상 보고싶다고 코로나가 사라지면 자신이 사는 우돈타니로 오라고 남겼더군요.
그거보고 울컥했습니다.
진짜 열심히 모아야죠. 약속을 지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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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이 되었군요. 우돈타니공항에서 치앙마이행 비행기를 바로 타는 바람에 자세히 둘러보지 못한 도시이네요.
꼭 여행가셔서 친구분과 좋은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