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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저명한 학자가 만든 유사과학 = 육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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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75
2021-01-18 13:40:15

한때 난리났던 육각수란게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 완전 사라진 유사과학이 된줄 알았는데

최근에 수소수가 난리나서 관련 자료를 보는데

육각수가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여튼 육각수란거 이게 첨 나왔을때 통했던 이유가 

이 이론을 한국에 들고나온 분이 카이스트 한림원 원장이셨던 전무식 박사님  

이게 히트쳤던 근거중에 하나였죠.

 

육각수에 대한 비판은 

 

https://books.google.co.kr/books?id=3AtmDwAAQBAJ&pg=PT37&lpg=PT37&dq=%EC%A0%84%EB%AC%B4%EC%8B%9D+%EC%9C%A0%EC%82%AC%EA%B3%BC%ED%95%99&source=bl&ots=OoIl8UTmaB&sig=ACfU3U1wLtXCykHDDxDaIqa3_HxFqmySbA&hl=ko&sa=X&ved=2ahUKEwivruzk06TuAhVba94KHfL0B5E4ChDoATAIegQIBxAC#v=onepage&q=%EC%A0%84%EB%AC%B4%EC%8B%9D%20%EC%9C%A0%EC%82%AC%EA%B3%BC%ED%95%99&f=false

 

이라던지 많이 나옵니다.

수입되지 않은 토종 유사과학의 대표 사례로도 다뤄지구요. 

 


여튼 육각수에 이어 노벨상 학자들의 삽질들을 모은 사례들을 보게 되고

나중에 결정적으로 황우석 사태 등등을 통해

저는 아무리 그 이론을 외치는 과학자가 대단하다 하더라도 

그가 말하는 내용을  믿는건 신중해야 된다를 체감하게 되게 되었습니다.  

님의 서명
Cthulhu fhtagn, Nyarlathotep th'ga, shamash shamesh, Nyarlathotep th'ga, Cthulhu fht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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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7
2021-01-18 13:41:26

홍보가 기가 막힐 노릇이쥬...ㅋㅋㅋ

2021-01-18 13:42:37

육각수하면 떠오르는건 오직 '흥부가 기가 막혀' 

2021-01-18 13:44:22

방금 검색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어요
전무식이라는분 조카가 전현무라는군요
전현무 말빨도 유전이었네

2021-01-18 13:44:28

나름 노래방가면 꼭 부르는 노래...

2021-01-18 13:45:14

흥부가 기가막혀~~

1
2021-01-18 13:46:06

음이온도 빠지면 섭섭하죠.

2021-01-18 13:47:12

음이온이 나올때 되게 어렸었는데
커서 화학을 배우니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던지...

2021-01-18 13:54:31

라돈침대 사단난 원인도 음이온이었죠

1
2021-01-18 13:52:09

무안단물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육각수야 뭐...

4
2021-01-18 13:56:42

육각수, 음이온, 원적외선, 바이오리듬, 고춧대,혈액형성격, 뇌호흡...

1
2021-01-18 14:16:04

효소식품추가합니다.

2021-01-18 14:17:37

뚜뚜뚜뚜... 집중력 향상기.. 아 제품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여 ^^;;

3
2021-01-18 14:23:17

엠씨 스퀘어요
MC2 ㄷㄷㄷ

2
2021-01-18 13:56:50

 요 몇년간은 또 산소수가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쥬....

 

여하튼 물 갖고 장난치는 인간들 많은 듯...

2021-01-18 13:58:25

 육각수 나오는 냉장고 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
2021-01-18 14:10:31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이며 몸이 허할때 보약.이런것들도 대표적인 혹세무민

2021-01-18 14:21:21

박사님 이름 땜에 신뢰성이 많이 깍이는데요 

2021-01-18 14:23:24

전해수기.. -_-a

2021-01-18 14:30:12

전 무식 ㅋㅋㅋㅋㅋㅋㅋ
죗송합니다. 웃어서

2021-01-18 14:36:31

 게임업계에도 이름이 '무식'인 분이 계셨던 걸로 압니다만...

2021-01-18 14:37:25

제가 결혼하고 신혼집에서 산 냉장고가 엘지 육각수 냉장고 였습니다.

그 당시 과천에 살았는데 과천은 아파트에서 지하수가 매일 1시간씩 나오는데 이걸 받아서 육각수 만드는 통에 넣고 돌려서 먹었었습니다.

그 당시 물 맛이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었고 냉장고 바꾸고 난 뒤 젤 심하게 차이를 인지를 했었습니다.

전 육각수 냉장고 다시 나오면 사고 싶습니다^^ 

2021-01-18 14:40:47

저희 엄니가 어디서 이온수기라고 사다가 설치하셨는데 이것도 쓸데 없는 거겠죠?

그렇게 사지 말라고 떴다방 사기꾼들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기어코 사셨어요. 

2
2021-01-18 15:10:19

대표적인 무안단물부터....

육각수, 이온수, 파동수, 알칼리수, 수소수, 산소수, 등등....

왜 이렇게 물로 사기치는게 많냐면요.

 

만들기 간단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지하수파서  병에 넣으면 되니까요.

무색투명 그냥 물같아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다른건 뭐라도 들어간 척 어렵게 만들어야하는데 얼마나 편할까요....

 

 

2021-01-18 15:13:45

전무식이면 전 무식합니다의 약칭인가요? 이름 제대로 지었네요.

2021-01-18 15:50:14

이곳에서 이런말 하면 뭇매 맞겠지만... (아마도 스피커와 방을 제외한) 모든 오디오...

1
2021-01-18 16:11:17

요즘 저희 어머니가 음양수라는 것에 꽂히셔서

따뜻한 물과 찬물을 섞어마셔야 건강에 좋다고 충남대 이xx 교수가 강연하는데 그랬다나요?

본가가면 꼭 아침에 미지근한 물을 머그컵으로 한컵 가득주시는데.....

 

제가 얼죽아, 엄동설한에도 냉장고에서 갓꺼낸 시원한 물아님 안먹는 스타일인데

한모금만 마셔도 안되고 머그컵 한가득을 다 마시지 않으면, 몸에 좋은 과학을 무시한다고 화를내세요. 

충남대 이xx교수 찾아보니 의대도 아니고 무슨 화학과 교수더군요

아 진짜 요즘 전문가란 인간들은 자기들 본업이나 잘하지 왜 다들 약을 팔러 다니는지...

1
2021-01-18 16:22:25

미지근한 물 -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 - 이 몸에 좋다는건 일반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1
Updated at 2021-01-18 17:04:38

제가 대학원생때 전무식 교수님이 아직 명예교수로 계실 때라서 그때는 잘 몰랐는데요, 나중에 육각수 얘기를 했다는걸 알고서... 음... 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전무식 교수님이 물리화학 분야로 계시고, 이태규, 전학제 교수님 등과 같이 과학원 화학과 창립 교수이시거든요...


화학과 전공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육각수는 얼음 결정이 육각형의 형태를 가질 뿐, 육각형의 물의 형태는 온도가 올라갈 수록 5각수 4각수 등 다양하게 생기므로, 육각수만 마신다는건, 찬물 마시면 되고요, 일단 몸에 들어가서 온도가 올라가면 육각수는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음이온 수는 전기분해 해서 알칼리 성분만 모아 놓은 것이구요. 일반적인 자연 상태에서 음이온이 있으면, 반드시 양이온이 '같이' 존재해야하구요. 만약 음이온만 따로 모은다면, 양이온과 음이온이 각각 따로 돌아다닐 수 있는 플라즈마 상태에서나 가능합니다.

 

그 음이온을 만든다고 하는게, 일반적인 조건에서는 안되기 때문에, 방사능을 쐬어주면 공기 분가가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나눠지면서 전기적 전도성을 가지게 되는데요, 음이온을 강조하는 건강 기능 기구에는 모자나이트라는 토륨, 우라늄이 섞여서 방사능을 방출하는 세라믹이 섞여있죠... 즉, 음이온 하면 방사능과 동급으로 보셔도 무방할 정도에요...

2021-01-18 18:13:55

 진짜 무식하네요. 전무식? ㅋㅋㅋ 육각수가 그 클러스터 형태로 가만히 있냐? 그리고 수소수? ㅋㅋ 수소가 어떻게 물에 첨가되냐. 끽해봐야 ppb단위일테고 진짜 무식허네.

1
2021-01-18 18:24:07

육각수, 연료절감기 등등 되도 않는 물건들 팔아 먹던 것들이 대부분 일본이 원조인 것 같습니다. 

이미 한물간 것들이 주기적으로 유행을 타고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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