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하지 말아야할것...그것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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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6 12:17:29 (106.*.*.163)
헤어진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헤어졌다가 잠깐 재회를 하고 또 만났지만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똑같은 문제로....
목요일 밤 술 마시고 왜 그랬는지 전화를 했습니다.
절대 그런적 없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 이였는데 말이죠.
내일 전화 하자고 한 그녀...
토요일 전화를 걸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확실했습니다.
"힘들다...내가 당신을 만나면 우린 다 힘들다"
"같은 문제로 또 그럴것이고....."
이글을 쓰면서도 어제의 그녀의 말들이 또 비수가 되어 찌르네요....
처음 이별했을때 만큼 힘이 드네요.
하지 말아야 할 그것을 한 제 자신의 자괴감이 너무 크네요
또렸하고 무겁게 이야기 했던 그녀의 목소리와 말들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심연에 빠지듯 합니다.
신경정신과 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었는데도.....
받아들여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 것은 분명히 제몫 이기에 어떻게 이 고통을 이겨낼지 두렵네요.
시간이 약 이라고 하지만...그 시간이 1분 1초가 절 괴롭히네요......
이별의 고통....아픔....신이 내린 형벌중 가장 혹독한것 같습니다.
매일을 술로 살고 있습니다.....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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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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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정이 따로 노는게 인간이죠.
어찌 되었건 시간은 흐르고 지금의 감정은 무뎌지게 마련입니다.
괜찮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