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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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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이가 들어감을 이런 데서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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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2:12:28

뭐 수많은 곳에서 느끼긴 합니다만

해 바뀌고 한살 더 먹었다는 사실을 요즘 이런 데서 느껴봅니다


- 매운 걸 못 먹음(짠 거랑 비교했을 때 그래도 짠 건 매운 것보다 좀 더 버틸만 함)

- 라면 국물을 못 먹음(위와 대개는 같은 이유겠습니다만 안 매운 국물도 있으나 못 먹음)

- 라면은 면만 먹음

- 밥도 한 그릇을 채 못 먹음


죽을 병 같은 건 아니겠지만 점점 이런 현상들이 하나하나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암튼, 몇년 전만 해도 없던 현상들인데 새로운 저런 현상들에 조금은 씁쓸함을 느끼게 되네요

이제 나이를 진짜 먹어가는구나 싶어서

해 놓은 것도 하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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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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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2:14:25

저도 몇 해 전부터 매운걸 못먹습니다.

어릴때(?) 젊은때(?)는 매운 불닭도 잘 먹었는데 지금은 속쓰려서 못먹어요.

라면은 잘 먹긴 하는데 예전보다 소화는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2
2021-01-06 12:16:20

딱 그대로입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금년 한국나이로 60이네요.

3
2021-01-06 12:17:48

신 걸 못 먹어요

2
2021-01-06 12:19:23

저도 매운거 못 먹는거 이해 못 했는데요 ㅋㅋ
요즘 못 먹겠더군요.
그리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거의 확실히 느낌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즐거움을 잃어 가는 거겠죠 ㅠ

1
2021-01-06 12:19:39 (211.*.*.212)

그래도 면을 드실 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저는 좋아하는 밀가루, 튀김류를 못먹어요.

3
2021-01-06 12:20:55

들이댈 나이는 아니지만 얼마전부터 그 잘먹던 편의점 음식들을 못먹겠어요 소화도 안되고 

건강에는 상관없다지만 괜히 사람들이 조미료 많이 안들어간 음식을 찾는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3
2021-01-06 12:24:17

얼마 전 갑자기 땡겨서 몇년만에 핫바 하나 사 먹었는데 다 먹으니 속이 거북하더군요. 트림하니까 기분도 안 좋고...

2
2021-01-06 12:24:21

예전엔 청향고추를 몇개씩 씹어먹었는데...이제는 반개도 힘들어요..ㅠㅠ

1
Updated at 2021-01-06 12:44:36

나이 들어감에 따라 몸생각 해서라도 먹을수있는게 하나씩 하나씩 줄여지네요.

2021-01-06 12:55:25

소화불량이 오더라구요...ㅠ.ㅠ

그동안 잘 버티던 위가 나이 먹어 힘이 빠진 느낌이랄까요....ㅠ.ㅠ

2021-01-06 12:56:20

반찬에 고기나 부침개 등등 그냥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으면 쌀밥은 안먹게 되더군요.
그냥 본능적으로 양 조절을 하고 있더군요.

2021-01-06 12:59:08

전 라면이 점점....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도 짜장면은 맛있더라구요^^

2021-01-06 14:40:11

1번은 얼마전부터 왔습니다.. 육개장에서 갈비탕으로 갈아탔어요 ㅠㅡㅠ

Updated at 2021-01-06 14:55:05

저는 갈수록 초코파이가 땡기고, 콜라가 맛있고 맛동산이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요즘은 고기구울때 생마늘과 청양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매운걸 먹는다는건 내가 살아있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랄까요. 

1
2021-01-06 14:55:15

맨날 모니터 쳐다보는 일을 하다보니 눈이 침침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글씨 볼라고 하면 눈이 아프더군요.

2021-01-06 15:23:49

전 왜 양이느는걸까요???

 

2021-01-06 16:12:18

저 역시 떡볶이.회냉빼고는 꺼려지더군요.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신라면 보다는 순한맛 진라면을 찾게되고 짭조름한 과자보다는 달콤한 과자에 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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