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北피격 공무원 아들, "도박빚은 왜 공개하나" 인권위 진정
5
4259
2020-11-19 12:21:47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의 아들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다. 신 의원 등이 고인과 유족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다.
이씨 아들은 “해경이 이씨의 도박 사실(도박 송금 기간, 횟수, 금액 등)을 집중적으로 공개한 것도 아버지와 유족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아들은 “무궁화 10호(사고 선박) 선원들의 진술 조서 등 초동 수사자료는 정보공개청구를 해도 비공개하면서 월북과 직접 관련이 없는 도박 사실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공개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국회의원과 해경이 ‘월북하면 사살해도 된다’ ‘정신공황’ 취지의 발언을 해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정신적인 가해 행위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
24
Comments
글쓰기 |
큰아버지께 여쭤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