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붉은 대게가 썩어 나가나 봅니다.

★업협동조합 이란 곳이 이럴때 역할 해줬으면 좋으련만요
유통업자 스스로 마진 줄이는데 어려움이야 있겠지만 생산/유통/소비가 골고루 이익 나눠가질수 있는 가격조정이 불가능한 걸까요?

홍게 정말 좋아하는데 한번 먹으러 가야 겠네요

유통만 잡아도 삶의 질이 많이 좋아질 겁니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것이 이상하죠

정부에서 유통구조 클린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형유통점만 관리할게 아니라 가계의 식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아요.

지난 감자처럼 지지체가 나서야 하나요? 없어서 못먹는 소비자 천지인데. 욕심 안내고 10-20%만 싸게 팔아도 재고 다 털 듯.   

유통 업자 거치지 않아도 그만큼 싸게 사냐면 그것도 아니더군요.

1,333원/kg이라고 치고..

울진 혹은 영덕에서 서울까지 운반비 넉넉잡고 60만원 보고,

20ton싣는다고 봤을때 대게 산지가격 26,660,000원 + 60만원 = 27,200,000원.

소비자가격은 50,000원/kg이라고 보면 10억원..

중간마진, 식당마진, 이런저런 또 다른 비용.........이 있다고 치더라도,

20ton 차 한대에 9억 7천만원쯤 남는다면,

직장 때려치우고 대게 유통이나 배워서 남은 인생 먹고 살아볼까??

저 가격이 진짜라면 누군가가 남겨먹어도 너무나 많이 남겨먹는군요..

가끔 동네에 크지않은 붉은 게 삶은 후 냉동으로 들고와서 한봉지에 만원쯤에 파는 상인들을 보면서,

저거하면 뭐가 남나 싶었는데,

하루 장사하면 제 한달 월급보다 더 많겠네요..

 출산률 저하 잡는다고 돈 주는게 아니라 농수산물 유통을 잡아서 서민 먹거리 가격을 잡으면 그게 출산률에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정보는 없나요?

한국  농수산물이 너무 비싸다고 봅니다.

근데 홍게는 원래 쌉니다. 대게보다 훨씬 싸요.
애초에 붉은 대게라는 명칭도 싸구려 게를 대게라고 눈탱이 맞히려고 그렇게 부르는건데..

우유가 아무리 남아돌아도 가격연동제해서 가격이 떨어지질않듯이 대게도 산지에서 아무리 남아돌아도 가격 안 떨이질겁니다. 누군가는 이득을 보니까요

 올해 몇년만에 오징어 대풍이라고 하더니 산지가격이 작년보다 두배가까이 올랐습니다.

풍년이면 뭐하내고요....

작년에는 오징어가 몇년쩨 안잡힌다고 가격이 올랐는데 3만원 전후 였는데

올해 풍년이라고 많이 잡혀 좋다고 하더니 산지서 5만원에 팔았다는

산지까지 가서 사먹었지만......풍년이면뭐하는지....

대게도 똑같을거라는....

안팔리면 싸게 파고 잡지를 말던가....

잡아 놓고 안팔려 버리ㅏ게 생겼다면서 가겨ㅛㄱ은 비싸면 누가 먹는지....

살이 적어서 그렇지 홍게 맛은 꽃게도 능가하고 대게에도 그리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동해안이 고향이라 예전에는 정말 싸게 많이 먹었는데

 유통에 문제가 많아 개선해야 되는 것이 맞지만 ( 수산 쪽은 농업쪽보다 유통이 더 막장이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여 ), 위에 좀 첨언 하자면 대게 가공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크기가 작거나 수율이 낮거나 다리가 부서지는등 그런것들은 저렴합니다. 

사람들이 찾지도 않고, 기대하는 것은 크기가 크고 살이 꽉 찬 넘들이지요. 

지금도 그런 물건은 가격이 높아요.

오징어도 많이 잡힌다는데 왜 비싸냐.

많이 잡히는 것은 맞지요. 단 작년에, 엄청난게 흉년인, 비해 많이 잡힌다는것이지 옛날 배터지게 먹던 그 시절 만큼 잡히는 것이 아니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런 사항의 전달없이 일부분만 말을 언론에서 해주니 오해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상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적어 보았습니다.

수산물은 모르겠으나

농민들이 NH넘기는 가격 보시면...진정 유통적폐는 NH구나라는것을 느끼실겁니다. 

홍게도 맛있는데, 문제는 홍게는 저렴한 맛에 먹는거고 그 저렴한데 공급과잉상태까지 왔다고 듣고 있는데 소비자가격이 그대로면 매년 홍게를 즐기던 사람들도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 못 먹게 됩니다. 지금은 가격보고는 더 안먹게 될 듯 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제 아무리 죽겠다고 아우성 쳐도 유통 마피아들은 눈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겁니다.

이게 참 적폐죠.
이런걸 잡아 서민생계를 안정화시켜 주는게 정부에서 할 일이지만,
이런거 관리할 부서가 유통 마피아와 다 얽히고 섥혀서,,,

전 한우 먹어본게 고조선때인가 싶습니다. 브라질산 닭이나 스페인산 항정살같은것만 먹죠.

생산원가가 어떻든 비싼건 아예 먹을 생각도 안합니다.

사실 예전에 홍게는 포장마차에서나 먹던 음식입니다.

보기에 좋은 떡도 맛이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물건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갑자기 방송에서 과대 포장되어 가더군요.

 예전에 홍게 마리당 3~4 천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붉은대게로 포장하면서 가격 엄청 뛰었죠.

대게보다 짜고 많이 잡혀서 싼맛으로 먹었는데 지금 넘 비싸요.

국내에서 닭 하나 손질하고 유통시켜서 자산12조 재계 12위에 오른 하림보시면 유통시장 규모가 짐작이 가쥬?

 라면에 넣어서 국물낸 속초의 홍게라면은 맛있었습니다 ㅎㅎ

공산품도 아니고 죽으면 오래못가는 생물인데, 

팔데가 없어서 창고에 재고가 수백톤씩 쌓여서 썩히느니

좀 소량으로 나눠서 가능한 양만 잡아들이고 국내에서라도 판매처를 확보해보는게 

경영면이나 대게자원보호에도 낫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현장을 잘모르는 사람의 헛소리일지도

기레기들이 써 갈긴 붉은 대게 기사의 오류

http://www.ddanzi.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8C%80%EA%B2%8C&document_srl=649638745

 지난 주에 포항 구룡포 어민돕기 홍게 6kg 구매했었습니다. (절대 싸지 않았음.) 살이 거의 없었어요.  쓰레기만 잔뜩 나왔고 와이프한테 혼만 났어요.

동해쪽(북평항으로 러시아 수입선적이 들어옴)에 러시아대게 1kg에 보통 25,000~30,000원하고 파찌난게 보통 7kg 120,000원 정도합니다. 크기도 크고 살이 꽉차고 울진영덕 대게와 맛 차이가 없습니다.(껍질이 약간 두터운것 같아요) 유통업자에게 농락당하느니 차라리 이거 드세요.

진짜 어민도와 드릴려면 산지 어판장에 가서 사야할 것 같아요.

저번 겨울 12월중순인가 주문진 어민시장 가서 10마리쯤 10만원 붙여놓은거

반만 달래서 5만원에 사고 찜비 7천원 해서 쪄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전부 현금)

게를 잘 만나서 그런지 간도 딱 좋은데, 깨를 갈아 넣은양 엄청나게 고소하더군요.

홍게도 잘 만나니 꽃게 저리가라더군요.

저래도 소비자가격은 차이가 없다는게 ㄷㄷ

 이것 또한 용팔이 처럼 직거래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아마도 중간 상인들 발붙이기 어렵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