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마지막 예언들...
문자마약상입니다. 건강하신지요.
한동안 뜸했죠. 저의 글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먹고 쓰고 자고 그렇게 살 뿐이죠.
아마 내년 중으로 저의 소설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자마약상이란 이름은 다시 쓰지 않을 거예요. 작품은 작품으로만 대중들을 만나게 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이제 세상에 대한 어떤 생각은 모두 기승전결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직접적인 에세이로 글을 쓰는 것은 앞으로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문자마약상이라는 이름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겠지만 앞으로 나오게 될 저의작품이 제 작품이란 것은 모르실 거예요.
솔직히 총선 이후로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큰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뭐랄까, 문자마약상으로서 역할이 이미 그때 끝났는데 그때의 열정과 성취에 좀 미련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리석었죠. 사실 180석이 결정되었던 그날 앞으로 일어날 거의 대부분 역사가 결정되었습니다. 변수라면 박원순 시장님이 가신 것 정도. 시차는 있을 지언정 에너지의 흐름은 거스르기 힘든 그 모든 게 그날 결정되었었죠. 그 뒤 일어난 일들은 모두 잔불정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저 아니고도 모두 느끼실 거에요.
예전에 트럼프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었죠.
중간에 아니었나 싶었는데 또 오리무중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간절히 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예언 적중률이 높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 좀 그렇습니다. 솔직히 누가 되든 별 관심이 없어졌어요.
그 사안이 이 나라 미래에는 별 상관없겠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코로나가 정리될 즈음 우리나라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 지난 트럼프를 겪은 민주당 정부가 다음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일본이나 중국보다 잘 다루지 않을까 대북관계에서 그정도 역량은 충분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그들 역량에서 북한을 제대로 다룰 역량이 있어보이지도 않고. 미국보다 우리 자신을 믿는게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대권주자 역시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 이낙연대표와 이재명지사 지지도가 비슷하게 나오는데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지지도에는 허수가 보이고 이낙연 대표에게는 공수처 출범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가 출범해도 이낙연 대표가 그 과실을 다 독차지할 것인가 하는 것도 별개의 문제고요(다 독차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연말에 출범해도 늦은 건 사실이고 국회일정이나 기타 여건 다 말해도 국민이 그정도로 넓은 아량으로 잘했다고 할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추미애 장관의 대권의지가 굉장히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이낙연에 대한 족벌언론의 공격이 얼마전에 있을뻔 했다가 추장관 아들과 라임으로 휙 틀었었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이낙연 대표에게는 안좋았다고 봅니다. 저쪽은 확실히 이낙연 대표보다 추장관을 위험하게 봅니다. 그게 문제예요. 전쟁의 최전선에 이낙연 대표가 있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 공격 다 감당할 수록 지지도가 더욱 굳건해지고 확장성을 가지게 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게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투쟁의 역사가 없는게 문제가 안된다고 했던 게 기억나는데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이 나라는 아직도 기득권과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고 어쩌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한가운데 방향과 중심을 굳건히 잡고 기득권에 맞서야 할 책임이 다음 민주당 대권주자에게 있습니다.
이것은 국짐당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민주당 대권주자에게만 허락된 특권입니다.
그것을 감당하려 하지 않을 때 대권은 절대 그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래왔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원리입니다. 정동영과 이인제, 만덕산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세계최강대국 사이에서 식민과 분단, 독재의 역사를 안고 온갖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야 하는 이 나라에는 안정된 성장 따위는 없습니다. 언제나 투쟁과 무엇이 유혹이고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고민, 논쟁, 대립은 이 나라의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그게 이 나라가 성장한 원동력이고 앞으로도 세계 한가운데 우뚝설 원천기술일 것입니다.
그 가운데 서게 될 민주당 대통령은 피할 길 없이 족벌언론과 대재벌, 친일 기득권 세력에 맞설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들과 타협하는 순간 민주당 안의 기생충들이 뇌물을 받아먹고 부정에 협탁하고 그렇게 멱살이 잡히고 어느날 정권차원의 게이트가 되어 권력을 놓치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이낙연과 이재명은 자신들이 뭘 해야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추미애나 조국처럼 검증이란 미명 아래 온 가족이 인민재판의 한가운데 서게 되고 온갖 똥물을 뒤집어 쓸 고난을 피하려 하는 한 그들에게 기회는 절대 오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 대권은 언제나 국민 전체의 50%의 지지를 얻어내야만 가능합니다. 일반 대중의 감정을 흔들 정도의 동정심과 공감대를 유발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추미애가 무서운 건 그녀가 지금 몇개월째, 아니 작년 장관직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내내 뉴스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이죠.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죠. 민주당에서 과거 꾸준한 지지율 같은 건 의미없습니다. 노무현은 경선 나가기 전 존재도 없었고 문재인은 김무성의 3분1도 안되는 지지율로 버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20%대 지지율에 취해 자신에게 쉽게 기회가 올거라고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
이낙연이 지지율을 20%나 까먹고 이재명과 동률이 되는 걸 상상이나 했었나요? 이재명 역시 상황은 이인재 꼴 나는 거 순식간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들이라면 화살 맞을까봐 몸사리는 것보다 앞에 나서서 나한테 쏘라고 소리치겠습니다.
그걸 못하면 민주당지지자들은 그걸 못하는 이유가 있는건 아닌가 의심할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움직여 주지 않으면 다음 대권은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의 중심은 분명 추미애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사람들이 문재인의 다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의 노무현 탄핵의 과거 따위는 다 잊었습니다. 그가 여자인 것도 이제 상관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그녀가 공수처와 검찰단죄의 열매를 다 따먹을 수 있어 보입니다.
다음 대통령의 최대 과업은 사법개혁과 삼성, 그리고 대북경제협력입니다.
다음 대통령에게도 여전히 치열한 투쟁이 예고되어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당한 수준을 넘어선 감정이입 수준의 지지도가 필요합니다.
어차피 tk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장과 선출직은 앞으로 최소 10년동안 전부 민주당에서 나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핵심은 1987-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개혁세력 40~50대입니다. 그들은 그 라인을 승계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솔직히 이낙연, 이재명보다 조국, 박주민, 김경수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지금 지지율은 아무 의미 없다는 것, 세상 못믿을 게 민주당 지지자라는 것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언젠가 저는 나경원과 윤석렬이 구속수감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예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아마 황교안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버닝선과 세월호, 엘시티가 살아있습니다. 어떤 석사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죄는 가린다고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총장의 예에서 봤듯이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절대로.
반드시 죄는 그 범인을 찾아내 단죄할 것입니다.
국짐당의 꿈은 민주당 정부안에 권력형 비리가 존재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꿈꿉니다.
자기들이 이명박근혜때 했던 이상득과 최순실로 저질렀던, 자원외교, 위안부합의, 미르, 베트남, 4대강 끝도 없는 이런 비리들이 분명 민주당에도 있을 거라고 믿는 그 믿음이 사실이 되는 순간을 꿈꾸고 기레기들이 어떻게든 찾아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런 건 없습니다.
벌써 문재인 정권이 4년차입니다. 조국, 추미애, 문재인 아들, 강기정 다 아무 일 없습니다. 그런 게 없으니까요.
그렇게 국짐당은 사라져 갑니다.
그들은 tk지역유지와 부정검판사출신들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미래의 한국을 감당할 역량이 안되고 인물을 길러낼 힘도 없다는 사실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사법개혁과 삼성처리만 해낸다면 민주당이 중국의 공산당이나 일본의 자민당처럼 대안이 없어서 권력을 영구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행히 이 위업은 아이러니하게도 더러운 족벌언론들의 협잡질 덕택이기도 하겠죠. 이미 시민언론이 충분한 정보검증능력을 가지고 있는 현재 족벌언론의 부패는 민주당 정권의 청렴과 활력에 적지 않은 순기능을 하고 있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는 내년까지 심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치료제 개발을 공언했지만 치료제와 백신은 별개의 문제이고 백신이 개발된 후에도 그게 세계적으로 보급되는 데는 또 그만큼 시간이 걸릴 것이고 무엇보다 그 사이에 어떤 돌발사태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로나 확산에는 어떤 인위성이 있다고 보는데 만에 하나 그렇다면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 중국에 대한 서방의 경제적 선전포고가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지금 매를 저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오만과 서구의 능력에 대한 오판때문일 것입니다. 중국은 실제로는 굉장히 허약한 나라입니다.
이 과정은 중국이 실제 코로나 확산의 책임이 있느냐는 사실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서구의 정치세력은 자신들의 책임을 전가할 대상이 필요할 뿐이고 이번 기회에 코로나 중에 상실했던 경제적인 이익도 충분히 상쇄하고 싶을 뿐이니까요.
화웨이는 시작일 뿐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일본과의 전쟁 가능성을 꾸준히 이야기해왔습니다.
스가가 총리가 되면서 잠깐 유예했습니다. 그에게는 이런 저런 문제는 있지만 전쟁까지 나아갈 그런 비이성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동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가가 그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있을까 하는데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지금 일본은 너무 국가의 중심이 허약하고 재해에 취약합니다.
앞으로 1~2년 내에 일본에 심각한 수준의 지진이나 화산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스가정부는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반드시 좀 더 젊고 극우적인, 아소의 아이돌같은 존재가 총리가 될 것이고 그때 전쟁 위험은 순식간에 치솟을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나라의 방어력도 충분히 오르고 있어서 전쟁이 터진다고 해도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은 기울어지고 있고 이 나라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북 경제협력입니다.
이게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전쟁의 규모와 결과가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 자체를 피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규모와 전개 양상은 여전히 포클랜드 전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부문의 협력 미국의 존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그날을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이제 저의 글감옥에 갇힐 생각입니다.
많은 꿈과 계획이 있습니다. 느리지만 좀 더 공정하고 바른 사회로 성장하는 이 나라에서 제가 가진 능력으로 제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만끽하려고 합니다. 자신도 있습니다.
제 작품이 미래 한류에 중요한 축이 될지도 모른다는, 아니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그만한 수준의 작품을 만들자는 의지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래는 컨텐츠의 시대가 될 것이고 그 핵심은 텍스트이자 스토리이고 여기서 아직 확실한 강자, 그러니까 bts 수준의 인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게 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세계를 흥분시키는 한국 판타지 작품이 나온다면 혹시 그가 과거 문자마약상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잡문을 쓰던 그가 아닐까 한번쯤 의심하실 수 있도록 그날을 위해 저는 열심히 글을 쓰고 있겠습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든 저는 먹거나 자거나 글을 쓰고 있을 겁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가 피겠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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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