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그림같은 취미도 이것저것 도전해야 느는 건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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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21:56:33
자작 그림
디지털 드로잉에서 툴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은 이후 작업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졌습니다. 익숙한 것이라도 예전에는 하루종일 걸려서 완성해 봐야 퀄이 엉망이었는데, 요즘은 몇 시간을 적당히 건드린 것도 예전보다 훨씬 낫네요.
역시 이것저것 경험해 보면서 지식의 영역을 늘려야 뭔가 깨닫는 게 오고 그런가 봅니다. 이틀 동안은 프사 주인공 바넬로피에 맛들여서 했는데 확실히 예전보다는 퀄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형태잡기 잘 하고 펜선 삐짐만 어떻게 줄이면 될 듯한데, 한동안 피나도록 연습을 해야겠죠. 전공자가 몇 년 동안 하는 걸 날로 먹을 순 없을 테니까요.
어제 그린 거 재채색. 보면 미술이란 게 알기만 하면 정성에 확실히 비례합니다.
캐릭터 그린 걸 슈가러시 배경일러에 붙인 것. 의도치 않게 구도가 나쁘지 않았네요.
님의 서명
내가 흔들리지 않을 때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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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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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 들어가기 전에 그림 귀퉁이에
동그란 구를 하나 그리고 거기에
조명을 어느방향으로 넣을지 그려두면
채색하다 조명방향 안까먹게 해줍니다.
별거 아닌데 은근 작업할때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