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공유 킥보드 여러모로 규제를 해야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주차를 너무 지 맘대로 해놓습니다.
여의도나 강남 같은 경우는 사람들 통행량도 많은데 지하철 역 앞에다 던져두고 가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비오는날 같은 경우엔 이것들 때문에 너무 번거로워요.
몇번 사진 찍어서 시청에 민원 넣었는데, 뭘 별다른 효과 없네요.
정 하고 싶으면 업체측에서 역 앞에다 사람 고용해서 그때 그때 치워야 할 것 같은뎁.
그리고 동네 작은 도로나 인도에서 저거 아무데나 놓고 가면 킥보드 피해서 가다보면 도로 쪽으로 가게 되는데, 그러다가 사고 나면, 이 책임도 공유 킥보드 회사에서 져야 하는거 아닐런지?.
제가 신고 정신이 좀 투철한 편이라 몇번 신고 했는데, 법안 마련중이라는 답변을 받긴 했습니다.
그나마 여의도나 강남 같은 경우는 인도도 넓고, 자전거 도로 설정도 되어 있어서 운행하는데 그나마 나은데, 신림역 같은데에서 굳이 이걸 비켜 비켜 하면서 타고다니는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안하면 타고다닐수가 없죠. 애초에 허가를 내주면 안되는 장소들이 있다 봅니다.
하이바 안쓰는거 까지는 그렇다 치고, 2명 타는건 뭐 문제도 아니고, 3명이서 타고 댕기는 곡예도 많이 펼쳐지네요. 바로 앞에 경찰 있어도 그러던데, 이런건 경찰이 단속 못하나요?.
오토바이 하이바 안쓰는 것보다도 몇배는 위험해 보이던데.
그리고 기본적으로 라이트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관리가 안되서 그러는건지, 불 안들어오는 킥보드가 눈에 띄입니다. 이것도 동영상 촬영 까지 해서 신고 했는데,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다 정도의 대답을 받았네요.
요즘은 보행인들의 대다수가 이어폰 끼고 있거나 휴대폰 쳐다보고 있는데,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이동 수단이 돌아다닌다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모터 소리를 인위적이라도 내도록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타 등등 뭐 규제할거 산더미처럼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너무 손놓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생명을 잃는 사고까지는 많이 안나서 그렇지, 저 만해도 킥보드랑 접촉 두세건 있었네요.
이게 사람들이 보면 개인 오너 들은 그래도 조금이나마 알아서 조심해서 타기도 하고 조종에 능숙하기도 하는데, 공유 킥보드는 처음 타본 사람도 많고 해서 위험한 면도 있고.
이게 길거리에 있는 거다 보니 마치 이거 막 타고 다녀도 법적으로 문제 없는거다라는 인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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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장이 강남역인지라 불만이 굉장히 많은데요.
일단 차가 다니는 길 말고 보도블럭 깔린 인도에서도 이거 타고 다녀도 되나요? 자주 봅니다.
그리고 이거 타고 횡단보도 지나가도 되는 건지요? 사람이 횡단보도 지나가는 방향으로 같이 타고 간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정말 강남역 근처에서 킥보드 타고 돌아다니는 인간들 볼 때마다 자주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