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혜성에 바람맞은 분들께 죄송...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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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6 02:38:22
혜성 보신다고 나가셨다고 허탕치고 오신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네요. ㅜㅜ;;;
지난 토요일 새벽보다 밝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대기도 생각만큼 투명하지를 않았네요.
퇴근하고 장비 싸들고 관악산 중턱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 아래 고층빌딩들은 여의도고요. 혜성은 그 왼쪽 위로 간신히 보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하늘이 아주 어두운 곳 아니면 맨눈으로 보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저도 쌍안경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어요.
타임랩스 영상을 위해 찍은 건 편집해서 내일 올릴게요.
저녁시간 혜성 고도는 매일매일 높아지기는 하는데, 밝기도 함께 떨어져서
추후 관측하려면 최소 쌍안경은 있어야 하겠네요.
바람맞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예전 헤일-밥 같은 혜성이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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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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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아쉬워해서 ㅠㅠ 근데 9시에 보였다면 이게 몇 분 정도 볼 수있는건가요? 정거장같은 애처럼 그냥 몇 초만에 쓱 지나가면 끝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