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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일요일 아침 아빠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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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3
2020-05-31 10:03:56


오늘은 주말이라 아침에 산에 가는 대신 반찬 몇 가지 만들었습니다.
밑반찬을 어제 탈탈 다 긁어 먹어서 먹을 게 별로 없어서요. 감자채볶음 달랑 하나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몇 가지 밑반찬 만들었습니다.
애호박볶음, 시금치무침, 생미역 초고추장, 크래미 샐러드, 순두부찌개,
마지막으로 애들이 좋아하는 옛날소세지 계란부침.

주말 아침은 빵 먹을 때가 많은데, 이렇게 밥으로 시작하면 마음이 든든해져요.
아침에 밥 먹었으니, 점심이나 저녁은 정크푸드 시켜먹어도 죄책감이 덜 하잖아요.

외출이 어려운 요즘, 맛있는 음식이도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시켜먹든, 만들어 먹든, 사 먹든...
맛있으면 보약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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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5-31 10:11:19

멋진 아빠

WR
1
2020-05-31 10:19:37

엄마 왕국의 수락간 신하일 뿐입니다.

1
2020-05-31 10:15:41

ㅓㅜㅑ
다 좋아하는 반찬
손 많이가는 반찬

WR
2
2020-05-31 10:23:36

애들도 이렇게 좋아해주면 좋겠습니다.
애들은 이렇게 풀 나오면 안 먹거든요.ㅜㅜ
저기서 소세지나 좀 먹을까...
애들은 고기 구워줘야 좋아합니다. ㅎㅎ

1
2020-05-31 10:32:59

돌아켜보면 어릴때
안좋아하던 찬인데
나이드니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어릴때 가능하면
좋은 음식을 먹이면

나이들어 찾는 음식이 어릴때
자주먹던 그때
손은 안가던 찬이나 음식들
인거 같아요

WR
2
2020-05-31 10:47:29

맞습니다.
제가 부산 출신인데, 어려서는 생선 정말 싫어했어요.
저녁 시간이 되면, 제가 살던 다가구주택에 한 두 집은 꼭 고등어나 갈치 굽거나 조립니다.
생선이 싸니까요.
어릴 때 그렇게 싫던 것이 나이 드니 그리워지더라구요.
서울 와서 자취하며 생선이 제일 먹고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음식에 대한 추억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1
2020-05-31 10:15:46

금손 인정합니다!

WR
1
2020-05-31 10:24:55

에고, 그냥 집집마다 흔히 있는 반찬인데요.
과찬이십니다~ ^^;;;

1
2020-05-31 10:39:30

예전부터 부르고싶었습니다.

 

아...아빠?

WR
1
2020-05-31 10:43:16

ㅎㅎㅎㅎ
앙코르님은 자연과 함께 건강한 음식들 많이 드시잖아요.

2020-05-31 10:47:46

소세지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WR
2020-05-31 10:51:21

저 조합에서는 소세지가 메인 메뉴라 할 수 있죠. ㅎㅎㅎ
소세지가 2500원 정도 하는데 그걸 반으로 잘랐으니 1천원 남짓한 가격입니다.
가성비 끝판왕이죠.
(사실 그렇게 따지면, 시금치도 생미역도 애호박볶음도 천원 남짓 요리이긴 합니다만...)

1
2020-05-31 10:50:22

와우 먹음직스럽네요^^
부럽습니다~

WR
1
2020-05-31 10:54:11

우리 아이들과 달리, 어른들한테는 인기가 좀 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

1
2020-05-31 11:12:36

 와 부럽고 좋은 의미로 그린 필드가 펼쳐지네요. 

제가 특히 애호박과 시금치 좋아해서요. Good job입니다!

WR
2
2020-05-31 12:21:52

ㅎㅎㅎ
시금치가 건강식품이라 그래서 자주 만드는 편입니다. 다행히 둘째가 엄마가 먹이면 거부 안 하고 먹더라구요.
첫째는 전생에 호랑이였는지, 채소는 손도 안 댑니다.

저희 집은 애들엄마가 채소를 좋아해서 샐러드 종류를 식사 때마다 꼭 챙기는 편입니다.

1
Updated at 2020-05-31 11:47:39
오늘부로 제 아빠이십니다.

아빠~~ 밥주세요!

WR
1
2020-05-31 12:23:21

ㅎㅎㅎ
근처 계시면 밥숟갈 하나만 더 놓으면 되는데...
대부분 저렴한 반찬들이라 비용 부담도 별로 안 되구... ^^

1
2020-05-31 12:28:07

와, 솜씨 좋으시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 멋지십니다. 저도 요리를 좀 해보려고 하면, 마눌님께서 못 하게 합니다. 재료 낭비만 심하게 될 거라고. 

WR
2020-05-31 12:33:55

감사합니다.
부인께서 요리를 잘 하시니 그렇겠죠.^^

오늘 아침은 사실 어른들을 위한 밥상이었고,
애들은 카레, 오므라이스, 미트볼, 닭도리탕, 각종 고기 구이류 등을 해줘야 좋아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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