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사소한 질문] 베트남 현지 아파트에서 생활해보신 회원님 계신가요??
딱히 문제점이라든가 삐딱한 시선으로 봐서 그런다던가... 그런 질문이 아닙니다....
혹시 베트남에서 직장생활하시는 회원님 혹은 여타의 이유로 베트남 현지에서 생활하고 계신 회원님 안계신가요???
베트남 현지의 아파트와 한국의 아파트와 다른 점이 있나요??
그냥 지적 호기심으로 그렇습니다...
이런 호기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베트남 현지 개인주택들은 한국의 개인주택들과 모양이 확연하게 다른점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개인 주택은 한국인인 제 눈에는 마치 카스테라를 썰어서 세워놓은 형세였습니다...
1층짜리를 찾아보기도 어렵고 최소 2~3층으로 구성된 개인 주택들은 마치 썰어놓은 카스테라빵을 세워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가로 보다 깊숙하게 세로로 들어갔고.... 그리고 2~3층 세워놓은것이 강풍이 불면 쓰러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2~3채의 집들이 사이 틈새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바싹 옆으로 붙어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베트남 법의 문제였더군요...
예전에는 부자는 화려하고 크게 집을 짓고 가난한 사람은 집을 제대로 가지기도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가 된 이후... 개인 주택의 평수를 강력하게 제한을 두게되는 데요... 영업시설, 공장등을 제외하면 일정평수를 넘으면 벌금을 때리는 방식입니다...
도시는 상대적으로 더 좁게 허용이 되고 시골은 상대적으로 조금 넓게 허용이 된다더군요...
그래서 국민들은 허용 평수를 넘길 수 없다보니 층수를 쌓는 방식으로 설계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개인 세대들은 주택들을 2층, 3층, 4층으로 올리고... 그래도 비좁으면 바로 옆에 같은 평수의 새 주택을 건설해서 하나는 부모님 집, 하나는 자녀들집... 그렇게 만들었다고....
제가 베트남 대도시들은 다녀보질 못해서... 베트남의 아파트는 보지 못해서.... 참...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花朝月夕이라.........
뷰바인더 속에 비춰진 아름다운 세상 그대로를 담길 좋아하는 한 명의 소심한 도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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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택이 그러한 것은 하노이나 호치민처럼 대도시에서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사회주의로 균등하게 토지 분배를 하면서 좁고 길게 나누어 분배해줘서 개인주택 모양이 그러한 것이고요. 최근에 짓는 주택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파트의 경우도 한국 건설사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한국식 아파트가 유행이구요. 요즘에는 하노이처럼 북부지역은 한국아파트처럼 온돌형 난방이 되는 아파트도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베트남에서 4년 반 거주했고 베트남에서 최신 아파트에서 생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