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기사]민경욱의 'follow the party'…전문가들도 "뭔 소린지"
https://m.nocutnews.co.kr/news/5348265
...(이하 기사 요약)...
[1]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민경욱 주장
- 이번 일을 꾸민 해커가 그걸 자랑할 수 없어 교묘하게 여러 숫자를 조합하고 재가공해 지문을 남겨놨다.
- 지문을 살펴보니 'follow the party'라고 나왔다. 중국 공산당 구호가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인데, '영원'을 빼면 'follow the party'가 된다.
- 이동시키는 표 값은 피보나치 수열로 만들어진 숫자이며, 무작위 순위를 2진법으로 변환하면 'follow the party'라는 문자로 변환된다는 것.
- 통합당의 사전투표는 건드리지 않고 민주당의 사전 투표수를 조작했다면서 실제 결과와 표 차이는 통합당이 아닌 민주당 표에서 발생한다.
[2] 이에 대한 해당 분야 사람들의 반응
(1) 현직 프로그래머 A씨
-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제시된 숫자가 무슨 뜻인지, 어떻게 도출됐는지도 알 수 없다.
- 민 의원의 주장 중에 '이것은 이래서 아니다'라고 반박할 수 있는 정보 자체가 없다. 애초에 중국 공산당 해커가 한국 총선에 개입해 암호 문자를 남겼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해석을 포기했다).
(2)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B씨
- 2진법은 어떤 숫자를 2의 거듭제곱으로 나타내는 것이고, 피보나치수열은 '1+1=2, 1+2=3, 2+3=5, 3+5=8' 이런 식으로 이전 숫자와 그 이전 숫자를 더한 증가하는 수열.
- 원래 2진법 코드로 문자를 표현하기도 하고, 피보나치수열도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 수열이지만 (민 의원의 주장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민 의원이 말하는 '이동시키는 무작위 순위'가 무슨 뜻인지도 알 수 없다.
[요약에 요약]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결론]
무덤에서 자고 있던 피보나치가 벌떡 일어나 달려가서 민경욱 귓방망이 갈기며 '아니 X발 그래서 그게 뭔 소린데'라고 물어봐도 뭔 뜻인지 알 수 없음;;;;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