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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현재 미국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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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00:46:56

불과 한달 전 트럼프가 기자회견서 코로나는 플루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리스크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희망 보다는 부정적인 것만 보는 나쁜 기자들이라고 말하고 질문 끊고 난리가 남.

 

몇 주전엔 트럼프가 코로나 사태와 같은 전쟁시기에 맞는 대통령은 자기 밖에 없다며 

유일하게 이런 사태를 Fix 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자화자찬.

 

그러더니 며칠 뒤 사태가 심각해지자  자기는 연방정부로서 back Up 이라고 말하면서 

주지사들이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다고 기자회견 함 

(쿠오모와 같은 민주당 주지사들의 선전에 따른 견제).

 

역시 며칠전에 쿠오모가 의료용품이 모자란다고 하자 부통령과 사위 쿠쉬너 대동하고 나와서

쿠쉬너가 Supply Chain 담당할거라고 선언 함. 

기자들이 근거가 뭐냐고 하자 부통령이 지시했다고 쿠쉬너가 답을 함. 

 

또 지금 방호복이 없는 것은 주지사들이 미리 준비 안해서 그렇고 대통령 취임한지 삼년이 된 트럼프가

오바마 행정부가 다 써서(Empty shelves) 그렇다고 함.

 

어제는 파우치 박사가 신약에 대해 검증안되었다고 말하려고 하자 말을 끊고 나는 그 약 먹겠다고 함.

 

더 황당한건 이런데도 지지율이 50%를 넘고 인터넷엔 트럼프 지지자들이 행정부 욕만하면

민주당이라고 하고 다님. 

추가로 기가 막힌건 중국인 아이디 가진 사람들이 미국에 방호복 천개 도네이션 했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이걸 보고 트럼프 추종자들이 아시안 욕하고 중국애들은 스페인 독감과 스와인 플루가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코로나도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하고 다님. 

 

일본도 비슷하죠. 지지율이 떨어져서 48%정도 하니까 말이죠.

 

우리도 별 다를 것 없습니다.

메르스 당시 낙타고기와 낙타우유를 먹지 말라던 정부의 대책을 철썩 같이 믿고

중동에서 오지도 않은 동물원 낙타 살처분 하던 정부관료들과 50% 가까웠던 지지자들이 있었으니까. 

아직도 북한에 미사일 쏴 달라고 돈 준 사람들과 일반인 강간한 사람을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한 

야당 대표를 30% 넘게 지지하니까 말이죠. 

 

세싱은 요지경입니다. 정상으로 바꾸는 방법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죠.

Lockdown 경험해 보지 않으시면 자가격리 불편하다고 생각하시죠? 

집밖에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몇 주간 생활해 보세요.

한국은 천국입니다. 전 Lockdown으로 재외국민 투표도 못하지만 천국은 계속 되어야지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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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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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00:49:59

요새 넘치는 국뽕으로 선진국의 모범이 되어버린 한국의 몇 년전 닭대가리 대통령 득표율이 51.6% 였어요.

지금도 길을 걷다가 마주치는 멀쩡한 사람들 중 둘에 하나는 닭에게 투표한 사람들이었단 생각을 하면 아직도 한숨이 나온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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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2:15:23

우연도 저런 우연이 없는 거죠... 박정희가 516을 새벽 3시에 했다고 옛날 안기부도 5163부대라고 불렸죠. 근데 503년 대통령 당선 지지율이 51.63%... 이거 웃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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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00:47:26

오늘 CNN보니 1/28에 백악관에 제출된 메모에서 중국 조사결과를 남겼는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다 공유되었는데도 무시했다고 추정하고 있더군요.

3
2020-04-08 00:50:05

Lockdown인지 Locktown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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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01:22:58

메르스 당시 낙타 관련 이야기는 해외에 나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카드 뉴스의 일부 페이지만을 가지고 사실을 호도한 부분인데 여전히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고등어 미세먼지와 더불어 박근혜라 까인 대표적인 사례로 사실 실무진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라 몇 자 남깁니다.

23
Updated at 2020-04-08 02:06:51
오해 같은 말씀하시는군요.
당시 보건복지부가 WHO에서 제시한 중동여행 메르스 경고지침을 국내 방역지침인 것 처럼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대로 번역해서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페이스북에 올려놓은게 아직도 남아있는데 뭐가 호도 되었다는 것인지?
메르스 첫 발생이 15년 5월 20일인데 보건복지부가 내내 방역조치 안하고 별일 없다고 과민반응하지 말라고 지금 아베가 코로나 대하듯이 개소리 하면서 예방조치라고 기껏 올린게 5월29일 저 낙타 카드뉴스임.
https://www.facebook.com/mohwpr/photos/a.164972220224597.60798.160757343979418/852810844774061/?type=1&permPage=1

닭정부 때 메르스 대응이 개판 오분전이었는데 뭐가 오해라는 겁니까?
박근혜라 까였다? 실무진이 억울해?
그쪽 성향인건 알겠는데 가짜뉴스 그만 좀 보고 쉴드칠 껄 치세요.

4
Updated at 2020-04-08 02:39:24


한 장만 보면 오해하기 쉽지만 전체를 보면 중동 방문자 내지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메르스 방역을 잘 했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상식선에서 생각할 때 굳이 비아냥 거릴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그럴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17
Updated at 2020-04-08 02:19:55
그러니까 민감한 메르스 감염 확산 시국에 아무런 전후 설명도 없는 낙타카드뉴스나 올려서 정보공개를 안하고 숨기기에 급급한 행태가
당시 박근혜정부의 방역기준이었단 말이죠.
단지 카드뉴스 하나 잘못 올렸다고 저런 비난이 일어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만약 문재인정부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어봐요.
님같은 분들은 열폭해서 무능한 문정부라고 댓글달기 바빴겠죠? 
잘보이지도 않는 다른 카드뉴스 퍼와서 그런게 아니고 오해입니다. 쉴드치셨을까?   
7
Updated at 2020-04-08 02:42:18

뭔가 핀트가 조금씩 어긋난 말을 하시는데 '카드뉴스의 전체 맥락을 볼 때 국민들 상대로 낙타 조심하라고 말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는 거지 이게 제대로 된 대응이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전 굳이 찾아보지도 않은 카드 뉴스 링크를 먼저 달아준 것도 해피님입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게 아니라 위 짤방 두 개는 해피님이 들고오신 링크에서 캡쳐한 거구요.

별개로 열폭은 '열받아 폭발'이 아니라 '열등감 폭발'의 준말입니다.

4
Updated at 2020-04-08 02:41:38
이껀은 그 타깃이  중동방문객들이었다는 점에서
루크님 의견이 좀 더 사실과 부합한다고 봅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것 역시 기레기들의 장난질이라는 거죠
당시 503정부의 무능을 비판할 꺼리들이 너무나 많은데
사람들은 애꿎은(적어도 우리한테는)
낙타고기만 기억하고 있죠
503정부의 극악한 무능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일회성 해프닝으로만 남게 된다는 거
우리는 그때 멍청이들한테 당한게 아니라
악마들한테 당한 거잖아요
힘을 가진 멍청이는 이미 멍청이가 아닙니다
2
2020-04-08 02:52:15

말씀에 공감합니다. 당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였음에도 지금에 와 생각해보면 명확히 하나하나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병크가 많지 않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말이죠. 당장 첫 확진자와 관련한 질본의 대응만 해도 문제가 적지 않았는데 저만해도 찾아보기 전에는 명확히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1
Updated at 2020-04-08 03:21:11

추가적으로 알게 된 사실이 있어 댓글 답니다. 교육부에서 낙타 이야기를 공문에 넣어 뿌렸었네요.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5060215301345822&type=outlink&ref=%3A%2F%2F

카드 뉴스만 가지고 말하는 거였다면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와 같은 행위가 존재하는 이상 '국민들 대상으로 낙타 조심하라고 말했다는 건 오해' 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였네요.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으신 걸로 볼 때 해피님께서도 모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결과적으로 제 첫 댓글은 잘못된 거였습니다. 이 점 말씀드리고 싶어 추가적으로 댓글 남깁니다.

WR
3
Updated at 2020-04-08 02:45:47

누군가의 잘못된 정보와 지시로 누군가는 방역을 하기 보다는 헛 짓을 해야만 했죠.

미국이나 일본의 실무자 들이라고 별 수 있을까요. 위에서 하라면 하는 거죠.

 

http://m.news.zum.com/articles/22558737

 

http://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69555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93

 

 

1
Updated at 2020-04-08 03:21:47

말씀하신 부분은 저 또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별개로 제가 몰랐던 내용을 찾았는데 교육부에서 저 낙타 관련한 내용을 학생들 공문에 포함해 뿌렸었네요.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5060215301345822&type=outlink&ref=%3A%2F%2F

지금 알았습니다. 저도 명확히 알고 있던 건 아니었네요. 이 교육부 건이 존재하는 이상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이 틀린 게 아니었군요. 저 카드뉴스로 붉어진 오해라 생각했는데 오해가 아니었네요. 이 정도까지 안이하게 굴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상상 이상이었네요. 늦은 시간에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5
2020-04-08 01:43:25

사람들은 의외로 위기상황이 오면 똑똑해지는게 아니라 멍청해집니다

3
2020-04-08 03:38:32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코로나를 방역하고 있다는 게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단기간 캐나다에 와있는데, 아이들은 집밖으로 나가본 지 3주 넘었어요. 저는 두 번 정도 어쩔 수 없이 마트에 다녀왔구요.
한국은 천국이라는 말에 괜시리 저도 뭔가 울컥 넘어와서 댓글 답니다. 아이들이 배달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 가고 싶다는데, 저 역시 매일매일 하는 생각이에요 ㅠ ㅠ

WR
2020-04-08 03:43:16

둘째가 캐나다에 있는데 밖에 나가면 아시안에 대한 언어, 물리적 공격이 자주 있어서 밖에도 못나가고 있다네요.

가족 잘 챙기시고 이번 기회에 더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좋게 생각하면 좋은 기회죠.
저처럼 전 세계에 가족이 다 떨어져 사는 사람에겐 그 것도 부럽네요.

2020-04-08 03:51:53

네 생애 다시 없을 백수 생활을 영위하고 있긴 합니다. ^^ 다들 머리는 추노 머리를 하고서요.한인 커뮤니티에 크고 작은 인종차별 사례들이 올라와서 동네 주변 걷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데이빗소로우님도 건강하시고 가족들 다 무탈하시길 빕니다!

1
2020-04-08 06:31:55

어제 트럼프 TF 기자회견 보는데 기자들이 특정 약에 대한 질문들 이어갔고 트럼프는 기자들 말 자르고 페이크뉴스다 그건 오바마 이야기다 그러고... 한 홍콩 기자가 중국에서 마스크 등 보내주는 이야기를 하자 뭘 묻고 싶은거냐 당신 중국인이냐 따지고... 참 트럼프 회견 보면 자신이 넘치는건지 막무가내인건지...

1
2020-04-08 07:59:28

저도 요즘 매일 트럼프가 브리핑을 하면서 기자들과 싸우는걸 보면 정말 트럼프가 어떤 생각인지 궁금하더라구요.

1
2020-04-08 08:10:39

한편으로 보면 기자들이 어려운 질문을 막 던지는 듯하면서도 어느 정도 선이랄까 그런게 있는 듯한 느낌도 있어요 트럼프는 질문 자르고 거짓말이다하고 무슨 의도로 질문한거냐 그것도 질문이냐...이런식인데 지금 우리나라 언론같으면 정말 가만 안 있을거같은 분위기가 매일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1
2020-04-08 09:05:52

그러게요. 질문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넌 나쁘고 의도를 가진 기자야 라고 낙인을 찍어버리고, 기자들은 끝까지 질문을 이어갈려고 하고,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못할 풍경이라 황당하면서도 흥미롭게 봅니다.

2020-04-09 00:31:51

포퓰리스트가 내키는 대로 진행하는 가면무도회라 할까요.

이성적으로 논점제기하며 말해야 중간에 말짜르고 우기며

자기하고 싶은 소리나 내지르는 인물이라, 몇개 언론빼곤 

거의 포기분위기나 벽앞에 선 느낌 아날까요.

 

3
Updated at 2020-04-08 12:15:38

 1년에 국방비를 천조 쏟아부어서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자칭타칭 세계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

도대체 뭐하느라 이런상황에서 국민은 의료보험 혜택도 제대로 받지못하고 의료물자마저 부족한 나라가 되어버렸는지 이런면은 보면 일본이나 미국이나 비슷해 보입니다 

국민이 무관심하니 정치권이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모든 국가는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Every nation gets the government it deserves)”
라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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