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원더우먼 시즌원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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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7 15:45:25
요즘 케이블에서 오래된 드라마들을 해주는데요
콜롬보 시즌1-3을 보여주더니 어제는 원더우먼을 보여주는 채널이 있어서 봤어요
하도 오랜만에 보다보니 새롭네요
시즌원은 거의 나찌와 싸우는 다이아나 이야기인데
미국 땅인데도 나찌 추종자와 스파이가 왜이리 많은지...저래서 2차대전을 어떻게 이겼는지...
원더우먼이 생각보다 엄청 파워풀하지도 않았네요
남자들은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데 여자들하고 싸우면
거의 머리끄덩이 붙잡고 뒹구는 장면이 많네요
스티브 소령은 군 정보부의 영웅인데 여비서가 독일 간첩인데도 5년간 모르고 있었고 맨날 잡혀서 묶이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그리고 시즌원 1회에선 다이아나가 간첩 비서를 쫓아내고 스티브의 비서가 되는 걸 보여주고 원더우먼이 등장한걸 보여주는데 바로 2회에선 나찌 스파이들이 원더우먼의 올가미를 훔쳐서 사용하고 미국 장군들은 원더우먼이 도와주기를 대놓고 바라고...나찌들은 스티브 트레버에게 이중간첩 혐의를 씌우려고 애쓰고...
보다보니 기억 못했던 몇가지가 보이는데요
75년 드라마인데 의외의 대사들이 있네요
로마나 그리스같이 여성을 존중하지 않은 문명은 멸망했다 미래에는 여성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거다...등등 외에도 매우 진보적인(?) 여성에 대한 대사들이 있어요 당연한 건가 싶지만 70년대 드라마라서 좀 의외였어요
무엇보다도
린다 카터 진짜 이쁘네요
수퍼걸에도 나오긴 해서 여전히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원더우먼 시즌원에서는 정말 빛이 날 정도네요
프린스하사가 잇몸 드러내며 웃는 장면은 정말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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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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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에서의 의상들이 아주 바람직해서 한참을 봤습니다^^ 말씀처럼 린다 카터의 미모는 정말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