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운없게 코로나 판정받아, 임종을 맞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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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1 17:44:21
죽음의 두려움을 아주 본능적으로 가지도록 설계되어져 있죠.
한순간 사고로 즉사하면 고통이 클까? 그게 나을까?
서서히 고통받고 죽는게 낫겠지?
어떻게 덜 아프게 죽지? 잠에 빠지듯 죽었으면 좋겠다..
코로나에 걸려 의식이 있지만 내가 서서히 죽는다고 생각했을 때
지옥같은 인생이라 생각했어도, 그 인생을 마감해야할 때
아쉬움에 눈을 감고 싶을까요?
그 감정은 외상의 고통과 다른 고통이 밀려오겠죠.
우리가 앞으로 느껴야할 예고된 감정인거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서로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린 서로서로와 분쟁하고 대립하고
"죽어라! 어째라!" 내몹니다.
죽음에 대한 잘못된 사상, 인식으로 뒤덮혀 얼룩져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인간은 방류되어 살수 없고, 많은 문물속에 살다보니 서로를 겨누는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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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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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글은 종종 이해가 될듯 말듯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