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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베트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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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17:14:57


베트남은 좀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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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3-31 17:18:20

공산국가니까 더 강력하게 해도 할 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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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17:22:45

베트남 거주중인데 과연 현지 영세 자영업자들(그리고 거기 일하는 직원 포함)이 버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3
Updated at 2020-03-31 17:35:17

보니까 베트남은 한국의존도가 아주 높은 경제기반이던데..
이번 코로나 사태때 한 행동때문에 관광업을 기반으로 하던

관광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7할정도 줄었고

한국 자본도 투자중단 되고있단 이야기가 돌면서 외국에서

자본도 빠지는 추세같더군요. 이미 본인들 내부에서 

진단하기론...저상태가 6개월간 지속되면 베트남 기업중에

7할은 도산위험이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020-03-31 17:54:04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생활하는 교민들 고려하면 한국인 관광객이 아예 전멸했다고 봐야할 정도입니다.

가만 보면 대응 자체가 보여주기식으로 강하게는 하는데 나사가 빠졌다고 해야하나, 좀 덜컹거립니다.

거기에 미안하다는 말을 절대 할 수 없는 정치 상황이 기름을 부은 꼴이고요.

이번 조치 역시 하노이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뜨는 바람에 나온 급작스러운 반응이라고 봅니다. 후폭풍보다는 당장 눈앞을 막아야 할 형편이긴 합니다만, 걱정되네요.

6
2020-03-31 18:03:38

 베트남 이해는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 제대로 뒤통수 친것 잊지 말아야 하죠...대부분 경제가 한국의존이

엄청 큰 나라로써 혐한이라? 차라리 인도네시아 투자가 더 좋아보이네요

8
2020-03-31 18:26:41 (49.*.*.34)

 진단키트 전세계 공급순위가 한국민 입국제한국은  맨뒤로 ------------------------>밀렸더라구요 

외교부에서 입국제한 말라고 부탁했는데도 제한했으니  기브엔테잌 원칙상 당연한거죠

반면 인도네이시아 미국 UA는 번호표 없이 우선 순위

1
Updated at 2020-03-31 18:45:20 (218.*.*.42)

 솔직히 베트남 여행 때 너무 좋았고 사람들은 딱히 친절한 건 못 느꼈지만 생활력이 강하고 순박하게 느꼈던 지라 호감가는 나라였는데, 이번 사태 때 처신을 아주 그지같이 해서 정나미가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세우기가 엄청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4
Updated at 2020-03-31 19:12:28

베트남은 아직 공산주의 개발도상국입니다. 기준을 너무 높게 적용하고 바라보면 곤란하죠.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종종 생길텐데 조금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적당히 그러려니 넘겨야지 배신이니 뒤통수니 해서 갈등을 부추겨봐야 실익도 없는 감정 배설일 뿐입니다. 이미 엄청난 투자를 해 온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에게도 좋을것 하나 없고요.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 사회의 특성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고 봅니다.

2
2020-03-31 19:41:58 (49.*.*.34)

주변국들 인도네이사 필리핀과 달리 한국한테 만만하게 구니 그런거지요 사실상 정부통제되는 인터넷여론과 언론매체도 한국때리기에 나서고 오히려 2위 투자국인 일본한테 더 우호적인 속내를 들어내기도 한것이 더 반감을 샀죠

2
Updated at 2020-03-31 20:33:36

과거 학생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반미 투쟁도 많이 있었는데 당시 미국인들이 "저 꼴 같잖은 후진국 놈들, 전쟁 때 구해놨더니만 은혜도 모르고 기어오르네. 배은망덕의 본떼를 보여줘야겠어!" 라고 하지 않았죠. 물론 지금처럼 지구촌이 네트웤으로 연결되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요. 아무튼 그 결과 지금까지 양국이 상호 이해관계를 추구하며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었죠.. 

 

반면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죠. 일본 처럼요. 

일부 정치인과 국민들이 여전히 식민 시절의 관점으로 한국을 얕잡아 보고 대한 결과, 한국인들에게 미움을 받고 극복의 대상이 되었죠. 그 결과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속속 추월 당하고 있고요. 분노는 발전의 원동력이니까요. 

 

전 세계가 한국이 이렇게 성장할 줄 몰랐던 것처럼 베트남 혹은 어느 국가도 근 미래에 어찌될 지 모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점점 더 촘촘하게 엮이게 될 울트라 하이퍼 글로벌 시대에 국경이나 국적으로 기준으로 한 사회와 사람들을 평가하고 일반화 하는 오류를 저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요.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친구 보다 적이 많은 나라는 점점 살기 어려워질 겁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결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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