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천안함 폭침이 믿기지 않는 이유
저는 군에서 폭파전문이였고, 최전방에서 북한군을 항상 마주하며 근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결과를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제 전문분야였기 때문에 처음 폭침 이야기가 나왔을때부터 너무 터무니없는,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천안함이 폭침으로 파괴되었다는 이야기에 신빙성을 가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 어뢰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파괴되어 두동강 났다? **
어뢰에 의한 폭침이였다면 있었어야 할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첫째, 물기둥이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4faemtzeMQ
위의 영상을 보시면 물속에서 폭약(어뢰)가 터질 경우 엄청난 파괴력과 함께 물기둥이 발생하게 됩니다.
군대에서 수류탄을 물웅덩이에 던져 보신분들은 당연히 아실껍니다.
수중폭발인데 물기둥이 없었다는것은 수중폭발 자체가 없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냥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차가 정면충돌해서 완파되었는데 앞 범퍼가 멀쩡하다 하고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배 안에 있던 사람이든, TOD로 감시하는 사람이든, 근처 섬에 있던 사람이든
그 엄청난 굉음과 물기둥을 못 본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폭발이 있었다면...
둘째, 충격파에 의한 신체손상이 없었고, 형광등도 안 깨졌다.
TNT의 파괴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군대 갔다오신분들이라면 다들 경험하셨을 수류탄에 100~150g 정도의 TNT가 들어가고, 어뢰는 300~350kg 정도의 폭약이 들어갑니다.
수류탄보다 2000배 이상의 파괴력이지요. 꼴랑 150g 의 TNT 로도 땅이 흔들리고, 물기둥이 쫙쫙 솟습니다.
폭약에 의해 배가 두동강 날 파괴력을 발휘했는데, 배는 두동강이 났는데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의 약하디약한 고막이랑 내장도 멀쩡하고, 형광등도 안 깨졌다??
저는 여기서 크게 웃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국방부에 그게 말이 되냐고 따져 물으니 국방부에서 이렇게 이야기하죠.
방폭. 내진 형광등이다.
그냥 아무말 대잔치입니다. 지구상에 그런 제품은 없으니까요.
셋째, 국방부에서 버블제트 어뢰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파괴시켰다고 하는데, 맞는건가요?
처음에 조선일보에서 인간어뢰 이야기가 나와서 북한어뢰 소행으로 급격하게 이야기 흐름이 바뀐후 많은 사람들이 의문점을 제기했죠.
어뢰를 맞는 흔적이 없다.
그러니, 국방부 왈. 버블제트 어뢰라는 새로운 방식이다. 비접촉 어뢰이다. 버블제트의 파괴력으로 파괴된거다. 이렇게 이야기하죠.
엄밀히 말해 버블제트형 어뢰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뢰폭발로 인해 발행하는 효과가 버블제트이고, 모든 어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죠.
물속에서 폭발이 일어나니 엄청난 버블이 발생하고, 그 때문에 엄청난 파괴력과 함께 물기둥도 생깁니다.
근데, 만약에 어뢰로 인해 바다속에서 폭발을 일으켰다면, 그 파괴력으로 배가 두동강이 날 정도였다면
바다에 있던 물고기도 다 죽어서 떠 올라야 합니다.
어릴때 이런식으로 연못에서 물고기 잡으신 분들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이때가 까나리 제철이라 서해안에 물고기 가득할때인데, 물고기 떠 오른게 없습니다.
넷째, TOD (적외선카메라) 영상에 하필이면 침몰당시 영상만 없다??
저는 군생할할때 최전방이라 TOD 병들과 같이 근무했습니다. 일종의 CCTV 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적외선 촬영이 되어 어두운곳도 다 촬영이 가능한 장비지요.
이게 켜면 자동녹화되기 때문에 중간부분만 일부러 녹화를 안 하는것도 불가능하고, 폭발이 있었다면 적외선 촬영이기 때문에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다 촬영이 됩니다.
근데, 희안하게 국방부에서 사고발생 전 영상과 사고발생 후 영상만 공개를 하죠. 사고당시 영상은 쏙 빼놓고. (뭘 그리 숨기고 싶었을까요..)
그리고, 사고후 영상에서도 폭발로 인한 열 현상이 전혀 보이질 않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TOD는 자동녹화 시스템이고, 사고당시 풀영상만 보면 답은 다 나오는데 사고당시 영상, 그 부분만 딱 편집해서 숨겼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00528145100043
번외로, 중요한 이야기 하나만 하고 가겠습니다.
천안함이 서해안에서 뭘 하고 있던 중이였냐하면, 한미군사합동훈련 그 중에서도 대잠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미군사 합동훈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전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미군과 공유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미군이 이 상황을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중 천안함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처음에는 어뢰라는 이야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사고 발생 며칠후에 갑자기 조선일보에서 인간어뢰 이야기가 나오면서 갑자기 북한 이야기가 스물스물 기어나왔습니다.
그 시점에 미국무부에서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처해서 했습니다. 뜬금없이 미국무부에서... 굳이 이야기 안 해도되는데.
https://www.ytn.co.kr/_ln/0104_201003300455478352
내용은 미국무부 왈 "함정 자체 이외의 어떤 요인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즉, 외부요인은 없는것으로 보인다. 라는 이야기였지요.
갑자기 국내언론(조선일보)에서 북한 소행으로 몰고가니 미국무부에서 경거망동 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보낸거였습니다.
저는 이때의 사건 흐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 떠나서 간단하게 교신내용만 공개되고 이 사건의 본질은 바로 알수 있습니다. 물론, 공개 안하고 있죠.
https://www.mbn.co.kr/news/politics/496829
이것말고도 너무 말이 안되는 국방부의 주장이 차고 넘치죠.
증거라고 내세운 어뢰파편에 동해에만 사는 조개가 끼어있질 않나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 feat. 이명박 개새끼
15
2020-03-31 16:17:59
이 시국에 뜬금없이 천안함을 폭침이라 단정짓는 글이 올라오길래 걍 속편히 상호차단했습니다 ㅎ 8
2020-03-31 16:18:35
어뢰를 영화로만 본적이 있지만... 선체를 보면 너무 이쁘게(?)파손 되어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WR
10
2020-03-31 16:19:50
형광등이 압권이지요
결론적으로 형광등은 직접 타격위치와 떨어져 있었으며 철로 된 격벽 몇개가 1차로 충격을 막아줬고 방탄유리 재질로 만든 두꺼운 방폭 커버가 2차로 막아주어 저 형광등을 살아남게 했으며 폭발에 소수의 유리창이나 형광등이 살아남은 사례는 많다. 먼저, 해당 형광등은 피격 지점으로부터 격벽 4개 이상을 지나야하는 곳에 있다. 해당 격벽은 상사침실 앞쪽 통로다. 어뢰의 버블제트가 직접 형광등을 타격한 것이 아니라 이미 격벽 4개를 부수고 오며 약해진 것이다. 아래 천안함 구조도에서 20번과 21번 사이에 위치한다. [57] 이렇게 폭발이 여러 격벽을 지나서 유리창이나 형광등을 깨지 않은 사례가 더 있다. 911테러 당시 폭발에도 유리창이 살아남았고 현재 전시 중이다. 폭발이 건물을 폭삭 무너트릴 만큼 강했지만 여러 격벽과 건물을 무너트리며 손실되면 특정 구역의 유리창에 힘을 전달치 못한 것이다. 천안함의 살아남은 형광등도 마찬가지로 에너지가 격벽을 부수며 오면서 특정 방향에 있던 형광등을 깰 정도로 힘을 전달치 못한 것이다. 심지어 GP530 총기난사 사건 때 내무반에 수류탄이 터졌지만 수류탄의 파편 비산범위 안에 있던 형광등이 안 깨지고 멀쩡한 것을 볼 수 있다. 수류탄의 폭압과 파편 비산 범위 안에 있던 형광등도 살아남았는데 폭압의 범위 밖에 있었거나 폭압이 약해진 상태서 도달 했던 천안함 상사침실의 형광등이 살아남은 게 이상한 일인가? 버블제트는 충격파만으로 배를 부수는 게 아니다. 버블이 팽창하며 1차로 선박의 중앙을 올리면서 함수와 함미가 내려가게 되고 버블이 수축하며 이번에는 선박의 중앙이 내려오게 된다. 버블이 2차 팽창을 하며 선박의 중앙을 들어올리고 2차 수축으로 다시 내려온다. 그리고 버블이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제트를 쏟아내며 소멸한다. 이 과정에서 선박은 4번 꺽인 뒤 버블제트를 맞게된다. 버블제트의 전개 과정. 천안함이 쪼개진 것인 충격파만으로 쪼개진 것이 아니라 4번이 꺽인 상태로 용골과 선체외판이 약해진 상태에서 버블제트를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라3호는 내부폭발로 침몰했다. 당연히 선내에 고열과 압력이 직접 전달된다. 비접촉 수중 폭발 시 충격파 자체는 수중에서 터지는 것이 매질에 따른 진동의 차이 때문에 공기 중에서 동일 양의 폭약이 터지는 것보다 강하다. 그러나 어뢰의 충격파는 수중에서 공기 중으로 오면서 매질이 바뀌어 충격파가 더 약해진다. 기초적인 물리 원리이며 형광등과 고막이 멀쩡한 것도 설명이 된다. 실제로 해군 복무자들의 경험을 예로 들어보면 쾅 또는 펑 하는 함포, 총기류의 폭발소리가 직접적으로 고막에 진동이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수중에서 폭발하는 폭뢰의 경우 쿠구궁하는 소리가 나며 고막에 직접적인 충격이 아닌 함체의 진동을 크게 느낀다.
군함에 설치되는 형광등은 "내충격 형광등"이라 충격에 강하다. 종종 방폭용 형광등이란 말을 쓰는데 방폭용 형광등은 외부의 폭발을 방어한다는 뜻이 아니라, 형광등의 폭발을 방지한다는 뜻이다. 형광등이 터져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형광등을 방폭용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일반 가정용 형광등과는 달리 두꺼운 케이스가 씌워져 있다. 게다가 방폭커버의 재질은 방탄유리의 재료인 폴리카보네이트다. 그리고 멀쩡한 형광등 외에도 파손된 형광등을 여러 개 발견할 수 있다.#
연평도 포격당시 면사무소 내부 모습. 사진에서처럼 포탄이 면사무소를 강타해서 천장을 뚫어버렸지만, 형광등은 멀쩡하다. 거기다가 이 형광등은 일반 가정용(!) 형광등이다. 위 사진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 면사무소의 혹시
WR
12
2020-03-31 16:38:11
군시절 TNT 터트리는게 일이였습니다. 공기중일때도 파괴력이 어마무시합니다. 물속일때는 파괴력이 더 배가됩니다. 물이 공기보다 밀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어뢰에 의해 배가 쪼개질 파괴력이였는데, 코피터진 사람도, 내장,고막 터진 사람도 없다? 영화에 나오는 방어막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WR
14
2020-03-31 16:49:17
배만 쪼개고, 사람은 안다치게하는 신기술은 아직 듣질 못했습니다. 제주대학교 안장용 교수팀은 수중폭발과 dB의 관례는 Pm=4.007×10^10×(W^⅓/r)[55] W(kg)=TNT 폭약의 무게, r(m)= 거리 고막에 손상을 주려면 5 psi 이상 되어야한다. 폭발성 난청 조성일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학교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천안함을 타격한 CHT-02D 음향유도어뢰의 탄두 위력은 TNT 250kg급, 폭발 수심은 9m다. 해당 값을 대입해보면 다음값을 구할 수 있다. 출처 승조원들에게 전달된 음압은 고막을 손상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음압이다.
확인해보시고 반론부탁드립니다. 4
2020-03-31 17:32:37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잘 풀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 수식도 그렇고, 출처 문서도 잘 안보이네요. WR
8
Updated at 2020-03-31 17:42:46
차는 완파되는데 안전밸트 안매고도 운전자가 안 다칠수 있는 속도도 혹시 계산될런지요? WR
14
2020-03-31 17:46:03
아.. 이명박 정부하에 전문가 이야기를 신뢰하시는군요. 6
2020-03-31 16:51:04
반박은 아니지만 비교군이 아닌거 같습니다.... 건물과 배는 전혀 다릅니다.. 어뢰 정도 폭발력이면 사진상에 건물들 남아 있을꺼 없지 않을까요?? WR
13
2020-03-31 16:25:36
저는 폭파 전문가로써 최소한 폭파(어뢰)로 인한 결과는 보이지 않는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5
Updated at 2020-03-31 16:29:31
저두 어렸을적에 부탄가스 남은 통 철렵하다가 타는 불속에 넣어본적 있는데, 거짓말안하고 땅이 30센티는 파이더군요. 솥 찌그러져 날라가고. 근데 형광등이 깨끗한거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죠. 던져놓고 멀리서 수영했으니 다행이지 근처 있었으면 죽었을지도. 3
2020-03-31 17:25:57
아니죠. 20
2020-03-31 16:33:22
군대때 육군이지만 배운전이.주특기고
http://news.kbs.co.kr/news/view.do?ncd=2076614
초병이 TOD 장비로 천안함을 포착한 영상을 해당 부대에 설치된 장비가 자동 녹화해 서버에 보관돼 있던 것입니다.
kbs자료입니다. tod가 전 방향을 전부 커버할 수 있는것이 맞나요? WR
18
2020-03-31 16:46:00
TOD에 대해 모르셔서 하신 말씀인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이명박 국방부가 지멋대로 씨부린 이야기로 보이구요. 백번양보해서 만약에 군 해명처럼 사고당시에 다른곳 찍고 있다가 소리를 듣고 카메라를 돌려서 당시를 못 찍었다면, 그냥 편집없이 원본을 공개하면 되는겁니다. 근데, 사고당시 부분만 없는 편집본을 내놓으니 화가 나는것이지요. 3
2020-03-31 19:16:44
Tod운영 안해보셨으니 1
2020-03-31 19:27:57
그리고 또 하나 저에대한 팩트는 2
2020-03-31 16:36:23
1. 저는 일단 정부의 공식 입장을 믿고자 합니다. 새로운 증거나 증언이 등이 나와서 정부의 공식 입장이 바뀐다면 그때 저도 바꾸겠습니다. (물론 초창기엔 의심 많이했습니다) 3
2020-03-31 16:36:42
이미 모두 논파된 이야기들.......
문통 왈 : "천안함관련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폭파 주 특기라는 분이 천암함 절단면을 보고도 저리 생각한다는게 참.......
7
2020-03-31 16:39:49
전문가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해야할지 애매모호 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전문가와 자칭 전문가들의 수 없이 많은 의견들이 팽팽하게 오고갔죠. 그런데 '그들'의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도 상식적인 물리법칙에 어긋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폭침'의 주장에 신뢰가 안 가죠. 이런 불신의 상황에서 폭침이 아니라는 주장은 음모론이라며 비난, 조롱을 했었는데 다른 글을 보아하니 아직 현재진행형이군요. 아무튼 백번 양보해서 폭침이라고 쳐도 당시 책임을 져야 할 지휘관들이 아무런 징계없이 오히려 승진한건 도대체 납득이 안 되요. 이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데... 폭침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이게 수긍이 가요? 경계에 실패해서 당한건데? 승관련자 승진이야기는 가짜뉴스입니다.
이 사건의 근본적 책임은 군비실패에 있음으로 당시 작전지휘자의 책임은 아닙니다. 또한 관련자들은 승진하지 않았습니다.
5
2020-03-31 16:53:34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153
이런 기사가 있던데 그때 기더기나 요즘 기더기나 거기서 거기니 위 기사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문이지만...
이후 국방부는 25명에 대해 징계심사를 벌여 9명(정직 1명, 감봉 1명, 근신·견책 7명)에 대해 징계처분을 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징계처분 대상자 9명이 대부분 불복·항고해 정작 징계가 확정된 이는 김동식 전 2함대 사령관(정직 3월), 박정화 전 해군 작전사령관(감봉)를 제외하고 김학주 전 합참 작전참모부장(근신→견책·감경), 박동선 전 2함대사령부 작전참모(근신→견책·감경), 이원보 2함대 22전대장(근신) 등 5명에 불과했다. 양철호 전 합참 작전처장과 류제승 전 국방부 정책실장, 정기웅 합참 지휘통제실장, 백종찬 합참 지휘통제반장 등 나머지 4명은 “사고와 직접 연관이 없거나 임무를 소홀히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징계가 아예 취소됐다.
...라고 써있네요. 5
2020-03-31 17:00:01
5
2020-03-31 17:24:46
제 기억으로도 당시 언론에서 여러번 다뤘던 내용이라 기억이 났는데 가짜뉴스라고 주장하서서 다시 찾아봤네요. 뭔가 여러가지 엮인게 많아서 정보공개가 현재까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보니 결국 일반 사람들만 논쟁하는 꼴이네요. 아무튼 대화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폭파 전문가시니 C4나 TNT 하나가 물속에서 위력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잘 아시겠네요? 전 고참 때 중대장이 우리중대 공병훈련을 영상으로 담으라고해서 비디오로 찍었었죠. 그때 저수지에서 C4와 TNT를 터트리는걸 찍어봤고, TNT로 개구리 잡는것도 찍어봤는데 물 속 1미터 넘어가면 폭탄의 위력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눈으로 직접 봐서 과연 천안함이 어뢰에 침몰했다(?) 이거 정말 믿기 힘들었습니다. 거기에 그 당시 간부들 승진했다는 소식에 더 할말이 없었네요. 아마 우리 죽을때까지 진실은 안알려질거 같아요.
수정 : 위에서 말하는 물에서의 위력은 우리 눈으로 봤을 때 물기둥을 말하는 겁니다. 물속에서의 팽창이나 속도 이런건 전 잘 몰라요~ 저는 폭파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런말을 한 적도 없고요. 다만 형광등문제같은 것은 이미 논파된 가설이라는 것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또한 관련자들이 승진했다는 것은 가짜뉴스입니다.
이 사건의 근본적 책임은 군비실패에 있음으로 당시 작전지휘자의 책임은 아닙니다. 또한 관련자들은 승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하고도 전면전은 안 일어 났죠
물론 쥐 가카 와 그 일당들이 상국에 "어케 할깝쇼?" 하고 하명을 기다리느라
실효성 있는 반격의 시간도 다 보내 버리고 "그걸 왜 우리한테 물어 보냐 븅딱아!" 라는 소리나 듣고
빙신 취급이나 받아 버렸지만...
북한 은 뭐 눈에 뻔히 보이는것도 있으니 응징이네 뭐네 자랑스레 떠벌렸고요..
근데 천안함만 왜 아니라고 하죠?
이건 북조선 일당들이 아니라고 하니 믿어야 한다고 하는말이 아니라
그렇게 깜쪽같이 남한에 내려와 인간어뢰 인지 1번어뢰인지 수중 버블 나부랭이 인지 로
작살을 내버리고 유유히 돌아 갔다면 동네 방네 대 놓고 떠들지는 않아도
꾀나 자랑스러울 거고 훈장 주고 난리 나야 될거 같은데 말입니다.
수중에서 어뢰가 어떻게 폭발하는지는 모르지만, 공병출신이라 교량이나 장애물 등 폭파에 대한 기본과 폭발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다루는 TNT는 한 개가 1파운드입니다. 약 450g정도 되는군요. 찾아보니 중어뢰라면 보통 250kg 정도 한다고 하니 최소 TNT 550개 위력입니다. 그 정도가 한번에 터진다고 생각해보면 그 위력이 어마 어마할겁니다. 비록 물속이라도요. 더군다나 어뢰는 물속에서 배를 격침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니까요. 그런 정도 위력이면 폭발 위치의 선체가 갈갈이 찢겨나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천안함이 두동간난 단면을 보면 이런 폭발의 위력이 전혀 안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지적을 받으니 특조위는 버블제트라고 설명 했던 것 같은데, 배를 직접 타격을 하지 않고 배밑에서 중앙에 폭발시키는 것이 실전에서 일어났다고 보면 성공 확율이 거의 6시그마 수준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배는 초계 훈련 중이였다고 했는데.... 13
2020-03-31 16:52:45
아버지께서 해군 출신입니다. 천안함은 폭침되지 않았다고 단언하시더군요. 한미군사합동훈련 중에 잠수함이 와서 어뢰를 쏴 폭침시켰다? 이건 직무유기입니다. 결정적으로 함교엔 견시병이 좌우에 무조건 배치되는데 어뢰든 뭐든 폭발물이 배 아래에서 폭발했다면 고막이 터지든 배 밖으로 날라가든 무사할 수 없다네요. 당시 인터뷰를 기억하는데 물방울이 얼굴에 좀 튀었다 정도를 느꼈다고 그랬죠. 그리고 중상자도 많이 나와야 하는데 대부분의 희생자는 후미쪽 엔진 보일러 터빈실에서 나왔죠. 6
2020-03-31 17:02:05
전에 천안함 관련된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근처 섬에 있는 주민들이 한 증언이 있더군요. 천안함 침몰한곳을 가르쳐 줬는데도 엉뚱한데가서 수색하고 있었다구요. 왜 그랬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폭침을 했다면 북한은 자랑스럽게 광고해도 모자랄 마당에 자기들이 하지 않았다라고 했죠. 북한은 여지껏 한번도 자신들이 한짓에 대해 아닌척 한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영화 공작처럼 뭐든지 북한을 들먹여서 이용해 먹을때라 북한이 들어간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봐야 될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버블 어쩌구 해놓고서 증거라고 나온게 일반 어뢰 1번을 증거라고 들이민게 결정적입니다. 앞뒤가 너무 안맞아요. 뭔가 터진거 같다는 폭침 하나 놓고 북한을 끌어들이려니 소설 쓰고 자빠진 형태였죠. 13
2020-03-31 17:02:51
천안함 침몰이 폭침이라는 개소리를 믿느니 차라리 빨갱이 소리를 듣고 말겠습니다.
2020-03-31 17:17:19
민주당이라고해서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지는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3
Updated at 2020-03-31 17:20:23
폭침 맞습니다. 탈지구급 기술력의 북한이 개발한 사랑의 어뢰였죠.
대충 눈치만 있어도 이게 단순 남북한 만의 문제가 아닌거 우리 모두 알고 있는데 이건 한국 정부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합리적 의심만 하자구요 ^^ 각설하고 팩트만 보자면
1. 이명박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조작, 은폐 했다. 2. 미국 3자(북한) 개입 없었다. 3. 문대통령도 "천안함관련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명박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북한군 소행이라 조작, 은폐 했다. 그렇지만 아마도 미국과 대잠 합동훈련 중 천안함 사고의 진실이 드러나더라도 미국과 한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익을 예를들면 1. 최강이라 자랑하는 미국과 한국이 첨단 대잠 훈련 도중 스스로 자폭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국: 잠수함 수출, 군함 수출등 군수물자 수출 차질, 미국: 많이 쪽팔림) 2. 천안함이 미국과 한국의 훈련 중 단순 사고라면 당시 유족 지원금, 국립묘지 안장등을 다시 평가해야한다.(유족을 두번 죽이는 일) 많이 많이 궁금하지만 현재 알수 없는 그것을 가지고 싸울 필요 없습니다. 이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쎄요 폭발물을 오래 다루신 것은 알겠지만 그것과 물리현상은 별개의 문제죠. 4
2020-03-31 18:57:50
간단합니다. 3
2020-03-31 19:38:31
기가 막히게 반론 글 들은 전부 차단회원이네요 2
2020-03-31 21:30:19
세계 잠수함 운용사에 길이 남을 어마어마한 전적을 올려놓고 북한이 대내선전용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부터가 이상하죠. 물론 공격할 이유도 없었고 실제 잠수함 어뢰 공격이었다면 그건 자살공격이고 성공해서 빠져나갔다면 공화국의 뛰어난 기술과 용사들의 용맹으로 미제와 미제 앞잡이들이 공화국을 깔보지 못하게 단단히 본보기를 보였다고 선전했겠죠.
뭐 아주아주아주아주 말도 안되는 확률로 어쩌다 잠복해 있었는데 어쩌다 초계함이 지나가고 어쩌다 어뢰를 발사했는데 어쩌다 감지도 당하지 않고 어쩌다 버블제트로 맞았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는요? 상식적으로 어뢰 쏜 잠수함을 추격 섬멸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우리 앞마당에서 우리 전력이 버글대는 곳에서 디젤잠수함 한척 못 잡는다고요? 우리쪽이 들킬 것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면 그건 일도 아닙니다. 우리 군이 그 정도로까지 무능하진 않아요. 당연히 그 누구도 북한 잠수함 공격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에 후속작전이 없었던 겁니다. WR
2020-03-31 21:54:55
그때 한창 우스게 소리로. 3
2020-03-31 22:12:08
북한군이..우리군함을 격침시켰는데..우리는 반격조차 하지 않았다 ..가 팩트 아닐까요?
최소한..눈에는 눈은 아니더라도..눈주위는 패버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전 배와 함께 운명을 달리한 젊은 군인들의 희생에는 ..안타깝지만..
저는 ..북한에 의한 폭침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50년은 지나서..이명박은 물론..그의 잔당..그리고 유가족의 세대는 지나야..진실이 밝혀질거라 생각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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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0:27:25
아. 진짜. 글을 눈 감고 읽으십니꽈. 아. 댓글을 잘못 달았어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304438 이 글에 댓글 달려고 한거였거든요. 이 글은 읽지도 않은건 맞네요. 암튼, 그럼 폭침이 아니라면 뭐 때문에 침몰한거에요? 진짜 몰라서 묻는거에요. 1
2020-04-01 16:29:45
문재인 정부에도 근데 북침이라고 가정했다고 이전에 천안함 병사 유족들 모인 추념식에서도 그렇게 뉴스에서 보도했습니다. 그냥 폭침이 이젠 기정사실화 된 것 같습니다 .. WR
Updated at 2020-04-01 16:50:12
지난 9년간 천안함, 사대강, 세월호, 자원외교 등등 국민을 상대로 사기친게 너무 많지요.
Updated at 2020-04-02 10:58:12
저는 이걸 북한의 폭침으로 믿는 사람들과는 대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 대화해 봐야 답이 안 나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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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본 놈들이 뭐만 있으면 한국 욕하는것과 마찬가지로
그 시절에는 뭐만 있으면 북한 욕하는걸로 해결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