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정의당의 메시지로본 허접 정치해석.
정당은 욕망 덩어리 입니다. 그리고 생존하려고 무슨짓이든 합니다.
민주당이 보기에는 만만하게 보여도 얼마나 영악한 정치세력인지를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고 생각 합니다.
이 완벽하게 기울어진 정치/언론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정치 세력입니다.
정의당은 이것을 착각했습니다.
자신들을 대우해 주니까.. 정말로 자신들이 대단해서 대우해주는 걸로 착각했죠.
민주당은 냉정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왜냐면 자기편이 없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도 정치공학적으로도 대중에게 어필하고 이를 표로 이어져야지만 자신들이 생존한다는걸 알았죠.
이것은 민주당을 이루는 정치인들에게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명분이 있어야.. 이 기울어진 정치환경과 언론환경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이를 적절하게 표로 얻어야 자신들이 생존한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정의당을 대우해 준것은 이 연장선상에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소수당(정의당)을 끌어안아 한다는 정치적인 명분에서 정의당이 스스로 명분을 차버렸습니다.
제일 큰 문제가 선거법과 공수처법(검경수사조정권을 포함)을 [딜]했다는 것입니다.
정의당의 메시지로 보면 공수처법은 관심이 없었습니다.(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수처법 처리해줄테니 선거법 해달라고 한거죠..
즉.. 정의당은 선거법에만 관심 있고..나머지 개혁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밥그룻 챙기기만 한다.)
이런 메시지를 던져 버렸죠..
처음부터 정의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연계하면 안됐습니다.
머.. 정의당이 우리는 연계하지 않았다라고 말하겠지만..
정치판에서 언론에서 국민들이 전부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명분을 하나씩 까먹었습니다.
더구나 선거법상에서 캡문제로 자신의 욕망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죠..
문제는 이런 민낯을 받아들여지리면.. 그럴듯한 명분과 실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꺼꾸로 명분도 잃고 그 실천은 민주당을 공격하는걸로 했죠...
더구나.. 느닷없이 선거에서 조국프레임을 들고나와서 (미통당도 이건 효과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표를 얻지는 못하겟지만.. 민주당도 얻지 못하게 하겠어..란 메시지 던졌죠..
민주당은 [환호성]을 질렀을지도 모릅니다.
골치아픈 정의당을 앞으로 계속 끌고가야 하는 문제를 풀어버린 겁니다.
앞으로 명분상 정의당이나 다른 진보정당이 큰 지분을 차지하지 않는한 따로 가도 된다고 생각 할겁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래도 정의당과 같이 가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는 사람들을
정의당이 발로 차버린 형국이니까요..
유시민이 그랬죠.. 자신이 민주당을 상대로 선거를 치루어 보니까..
민주당이 얼마나 무서운 정당인지 알았다고...
정의당의 현재 형국은 명분과 표를 모두 잃어 버렸죠.
뭐.. 어쩔수 있나.. 죽을때까지 숨가쁘게 움직이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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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패착은 쌍팔년도 진보 관성으로 지금까지 달리니까 변화한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하는데 있죠.
민주당이 정당 내 시스템화시켜 놓은 것들 정의당이 진작 했어야 됐던 것들입니다.
거기에 공약까지 민주당한테 다 집어삼켜지고 있죠.
노회찬 의원이 계실 땐 그래도 흐름의 끝자락이라도 붙잡고 있었지 이젠 망망대해에 자기네만 남았다는 걸 정의당만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