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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정경심 공소장 檢 반발에.. 재판부 "계속 말하면 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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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3:46:23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송인권 부장판사)10일 정 교수의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이 낸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허가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범, 범행일시, 장소, 방법, 행사 목적 등이 모두 중대하게 바뀐 이상 동일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공소장 변경은 허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종전 공소장과 변경된 공소장에 적힌 죄명과 동양대 표창장 문안은 같지만 위조 공범은 성명불상자에서 정 교수 딸 조모씨로 바뀌었다. 범행일시도 201297일경에서 20136월로 바뀌었고 장소 역시 동양대에서 피고인 주거지로 변경됐다.

 

범행 방법은 컴퓨터 파일로 출력해서 직인을 임의로 날인했다고 기재했다가 변경 후에는 딸 상장을 스캔한 뒤 이미지 프로그램을 사용해 워드 문서에 삽입하고 직인 부분만 오리는 방법을 썼다고 기재했다. 범행 동기는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쓰기 위해였다가 서울대 의전원 서류 제출과 관련해서로 특정했다. 수사 진척에 따라 혐의를 구체화했으나 허술하게 제출된 기존 공소장이 역으로 검찰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검찰은 재판부의 이 같은 판단에 즉각 반발했다. 기존 기소 사건과 추가 기소 사건이 병합될 것을 예상하고 정 교수의 공범들을 수사 중이었던 점을 감안해 일부러 추가 증거들을 기재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검찰 측은 “(새 공소장에는) 기소 이후 적법하게 수집된 증거가 포함됐다기본 사실 관계는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재판부는 크게 화를 내며 공소장 변경 불허는 이미 재판부가 판단했고 (검찰은) 지시를 따라야 한다계속 (그런 주장을) 하면 퇴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판부 발언 중 검찰이 입을 열 때도 가만히 앉아 계시라며 꾸짖음이 이어졌다.

 

재판부는 또 사모펀드 관련 자료 일부를 아직 복사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입시비리 등은 전혀 복사 허가가 나지 않았다는 정 교수 측 변호인단 설명에 이렇게 되면 정 교수 측도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니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청구를 검토해보라 할 수 있다고 검찰에 경고했다. 재판부는 “1111일 기소됐고 같은 달 26일 분명히 열람·등사를 하라고 말했는데 아직 사모펀드 부분도 제대로 안됐다현 구속 사건은 재판부 입장에서 구속 여부를 얘기할 사건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https://news.v.daum.net/v/20191210124139243

 

공소장도 말이 안되지만 검사가 계속 헛소리하자 판사가 퇴정(법정에서 쫓아내는것)을 경고하고 가만히 있으라며 크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윤춘장이 아무리 검찰춘장이라지만 담당 검사들은 이게 말이 안되는 수사와 기소라는걸 뻔히 알텐데 윤춘장이 시키는대로 그대로 하다가 결국 법정에서 판사한테 혼나내요. 윤춘장 말만 듣다가는 조만간 감찰. 특검. 공수처 등으로 인생 조질수도 있는데 담당검사들도 윤춘장 만큼 머리가 안돌아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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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0 13:48:04

그럼 보석은 언제 신청해서 언제 석방되는걸까요? 

4
2019-12-10 13:52:14

직권 보석 시켜주길요
(쌩양ㅇ치 양숭태도 그래줬는데)

2
2019-12-10 13:49:23

10초 안에 입안다물면 주둥이를 확
(미달이 전용 미싱 갖다놓고 시작합시다)

14
2019-12-10 13:52:06

그럼에도 100개에 가까운 압수수색 영장과 구속영장은 법원이 내 준거죠.

3
2019-12-10 13:52:57

왼손이 하는 일 따로 오른손이 하는 일 따로

WR
21
2019-12-10 13:53:04

영장 내준 판사들도 특검이나 공수처에 의해 수사받아야 합니다.

3
2019-12-10 14:10:19

법원에 영장 판사 중에 신기하게 검찰 출신 판사들이 몇명 있더라구요.

이번 일로 마라도 구경 하고 오시길~

4
2019-12-10 14:35:33

이번 영장들 대부분이 검찰 출신 이었다고 하던데 정말인지 모르겠군요.

2
2019-12-10 14:51:53

그러니 검찰에 더욱 명분이 없는거 아닐까요? 판사가 화낸것도 멍석(?)다 깔아줬는데 제대로 한게 없고 공소장변경청구나 하고 있으니...

7
2019-12-10 13:52:58

그 압색질 쳐놓고도 캐낸 게 없으니 공소장은 개판으로 쓰고 남은 건 어거지 밖에 없겠죠.

20
2019-12-10 13:54:49

수사하지 않고 한 기소의 결과입니다.

수사를 했다고(했으면 민간 사찰) 주장하던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소 후 압수수색이 정당하시다고 하셨던 분들은?

12
2019-12-10 13:54:58

울나라 검사들은 지들이 법률적 판단의 최종결정권자인 판사와 같은 동급으로 압니다. 검언유착이 심해서 판사에 대한 신상털기 및 인신공격도 예상되네요.

4
2019-12-10 13:58:09

 법원도...판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수많은 압수수색영장이나....구속영장...뭐,.,.

 

그런건 워쩔건데???

 

검찰이나 법원이나....

 

아주 그냥  수준이............

 

지금 옆에서..... 배그하면서 욕하는..... 초딩수준이네요 

12
2019-12-10 14:00:57

이렇게 일을 키워놓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면 진짜 문제입니다. 관련자들 싸그리 징계해야합니다. 감히 나랏일에 검찰이 훼방놓은 국기문란 사건입니다.

6
2019-12-10 14:08:17

이상하네.
다른 수사는 관심없지만 떡검들이 조국 가족 수사는 잘하고 있다고 하시던데?

1
2019-12-10 14:15:28

저 판사 기소 당하는거 아입니까??

2
2019-12-10 14:35:24

그나마 정상적인 판사가 있네요.

4
2019-12-10 14:49:41

한가족 인생을 다 박살냈다는데 재판정에서 욕먹었다고 통쾌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라봅니다 무리하거나, 무고한 사안을 담당한 공무원을 제재하거나 처벌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3
Updated at 2019-12-10 14:57:28

헛! 재판부 압색 들어가나
춘장 꼬붕 콧털을 뽑다니

2019-12-10 15:35:40

사기도 지능이 있어야 치는건데.. 쯪쯪

2
2019-12-10 15:55:20

법원이 그 정도까지 압수수색 영장 내주고 할만큼 다 해줬는데 저렇케 허접한 공소장 가지고 와서 팩트는 변한게 없다는 개소리와 함께 또 공소장 변경 하겠다고 하니..
재 정신 박힌 판사라면 화가 나겠지요.
법원도 입장 난처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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