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특촬물의 흔한 돈X랄.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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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9 11:07:53
오다기리 죠가 신인 시절 찍었던 걸로도 유명한 가면라이더 쿠우가(2000년작)
토에이에서 세트장으로 자주 쓰려고 거금을 들여 지은 교회 세트장을 똘끼넘치는 감독님께서 쿠우가 마이티폼 각성 장면 찍겠다고 한 화만에 태워버리셨다는 전설의 그 장면이죠. 토에이 높은 분들 여럿 뒷목잡았을 듯...
- 높으신 분들: 그 장면 하나 찍겠다고 비싼 세트장을 태워먹냐?
- 감독: 불의 전사가 불속에서 각성하는 게 뭐 잘못됐나요?
- 높으신 분들: 그럼 물의 전사였으면?
- 감독: 댐을 짓고 터뜨렸겠죠.
- 높으신 분들: (혈압상승으로 뒷목잡고 쓰러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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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미안하긴 했는지 나중에 물의 전사 나올때는 조촐하게 분수대 옆에서 각성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