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좋은건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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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7 22:38:16
아이팟 프로가 대세인 시점에 이제서야 qcy t1s를 구입했습니다..
이 달 들어 동네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꼬박 50여분 맨숭맨숭하게 힘만 쓰지말고 뭐라도 듣자는 생각에 무선이어폰 하나 필요하다 싶더라구요..
이 때 말고는 특별히 필요할 때가 없어 별 고민 없이 qcy t1s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받았는데 어머니께서 관심을 보이십니다..
뭐냐고, 이어폰이라고 하니.. 이어폰 많은데 뭐하러 사냐, 무선이어폰이요, 그게 무선도 되냐? 아 그게 요즘 사람들이 많이들 끼고 다니는거구나.. 하시며 당장 당신 것도 사달라 하십니다..
하아~ 난 어찌 이리 저 밖에 생각을 못하는가.. 요즘 교회 부흥회다 유투브다 tv보다 핸드폰을 더 들여다 보시는 어머니께서 가끔 유선이어폰 끼고 계신걸 보고서도 어찌 꼴랑 제것밖에 살 생각밖에 못하는가.. ㅡㅜ
최저가격이고 뭐고 배송 제일 빠른 곳으로 주문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이팟 프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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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아니야, 이 ㅅㅋ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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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십니다. 어머님께서 좋아하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