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에 붓 한자루 사러 갔다가 고개 넘어와 한잔 합니다. 시청쪽에서 데모가 있어 버스 운행이 어렵다고 기사님이 그러시네요. 운이 좋아서 버스 탔습니다.휑한 경리단길답게, 예전 분위기가 아니네요. 주말이면 자리가 없던 곳인데 이제는 손님이 몇명 없네요. 그래도 맥주 맛은 좋습니다. 다들 한잔씩 하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