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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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4:27:17
조국 전 장관 본인이 아니니 정확하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간 마음고생이 엄청났을 거라는 건 알 것 같습니다. 페북 글만 봐도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이나마 보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결정입니다. 본인이 결정한 것에 타인이 토를 다는 건 불필요한 것입니다만 조금만 더 견뎌서 쳐낼 놈들을 쳐내고 구조를 바꿨으면 하기를 기원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어려운 길인 모양입니다.
이번 일로 손실이 너무 큽니다. 일단 대선주자급 인물을 하나 잃어버렸고(물론 아직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이런 치졸하고 비열한 인신공격이 먹힌다는게 또다시 증명되었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했던 일이 또 나왔는데도 이번에도 또 당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러겠죠. 하면 되니까.
지지율 떨어진 것도 문제고 앞으로 누굴 법무장관으로 내세워야할지도 문제입니다. 정권 재창출을 해야 되는데 당장 총선부터 걱정해야 할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정부, 여당은 방법을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개혁이 좀 부족하더라도 정권부터 길게 이어가고, 당장 반발이 심한 것들 보다는 좀 만만한 것들부터 쳐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커뮤니티마다 기어나와서 또 짖어댈 작자들을 보니 벌써부터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조국 전 장관님, 결정은 존중합니다만 서초동에 나온 수많은 시민들의 뜻을 좀 더 보셨으면 했네요.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님의 서명
글도 잘 안쓰는데 서명까지 하는건 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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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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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