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중을 깨우친자를 죽여라?
2011년경 그때 제 몸이 무게가 나가서 숨쉬기가 많이 버거울때가 있었습니다.
살을 뺄까 싶어 근 1년동안 이틀에 한번씩 달비골 앞산 정상까지 등산을 했었는데, 혼자서 4시간 동안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살짝 지겹기도 합니다. 그때 알게되어 듣기 시작한게 "나는꼼수다" 였습니다.
이 4인방 멤버들은 우리 가카는 절대로 그럴분이 아니라면서 적당히 재미있게, 적당히 욕을 섞어가며 아주 쉽게 정치이야기를 대중들 귀에 쏙쏙들어 오게 하는 절묘한 재주를 가지고 있더군요.
특히 주진우기자가 합류하고 부터는 내용이 더 풍성해지고 귀가 더 즐거워 졌습니다.
이틀에 한번하는 등산길이 너무 즐겁고 신나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나오는 나는꼼수다가 왜그리 지겹던지 매일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물론 나꼼수 없는날은 "나는 꼽사리다"도 챙겨들었습니다.
나꼼수 4인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권력층의 새로운 세계에 눈이 뜨이고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나꼼수 4인방은 암울한 이명박정부때 목숨을 걸고 시민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주고 움직이게 하는 큰 기폭제가 된것 같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은 언론을 통하기보다는 나꼼수로 인해 촉발된 각종 팟캐스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그들을 지지하고 열광을 합니다. 이제 나꼼수 멤버들은 골방에서 벗어나 공중파로 진출하여 그들의 스피커를 더 크게 떠들어댑니다. 기레기들 눈에는 얼마나 눈에 가시처럼 보일까요?
자기 밥그릇을 빼앗고 시민의 눈을 흐리게 하는데 방해가 되니 많이 미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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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울 수도 있는 정도가 아니라 당장 목을 비틀어 죽이고 싶겠죠. 김어준, 주진우가 지금껏 겪어온 고생은 상상을 초월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