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장부 두 병 반 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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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00:34:02
내일 오전 중 (거의 점심 전입니다만)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오늘 처음 맛본 (하도들 대장부 대장부하시실래....) 대장부가 두병반을 넘어 세 병으로 가려하는데요. 여기서 멈출 생각이긴 합니다만 살짝 걱정되네요.
제가 19도 참이슬 기준으로 1병~1병 반 주량이거든요.
대장부는 너무 맛있고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결정적으로 제가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새 마시고 있으므로 벌써 두병 반이 된건데요,
정말 우스운 질문이겠습이다만
숙취문제가 살짝 염려되네요.
여기서 멈추고 숙면 취하면 그럭저럭 내일 컨디션 챙긴 상태로 약속에 임할 수 있을지. (딱 세 병에서 멈춘다는 전제하에.) 아님 보조제-가령 여명808등의 드링크를 이 비오는 순간에 사러 다녀와야 할 지 아님 그냥 구스반 산트 엘리펀트 같은 양화 틀어놓고 자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약속은 다소 무게감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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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걱정되시면 지금이라도 멈추셔야죠. 물 많이 먹어서 희석시키고, 여명 드시고요, 갈아만든 배도 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