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시승하고 왔습니다.

BMW 5시리즈는 다 나갔네요. 남은 물량이 없습니다.

520i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건 나가리입니다.

i4 시승했어요. 

처음 타보는 전기차였습니다. 에드워드님이 전기차 시승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음.... 매우 크고 쇼킹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ㅎㅎ

조용해서 외부 소음이 크게 들리네요. 마치 그게 엔진 소음처럼 들립니다.

회생재동이 뭔지 이해했습니다. 좀 강한 엔진브레이크같은 느낌.. 뒷자리에서 왜 멀미를

하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이 느낌을 줄일 수도 있긴 하더군요.

시승 구간에서 크게 달릴만한 곳은 없었습니다만 밟았을 때 나가는 느낌은 참 괜찮았습니다.

총 주행거리 430km인데 운전 성향에 따라 500 안팎으로 탈 수도 있다네요.

스티어링휠이 좀 작은 편인데 이게 계기판을 좀 가리네요. 각도 조절을 하더라도 시야

간섭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뒷자리는 현재 타고 있는 A4보다는 살짝 큰 것 같긴 합니다.

차고가 좀 낮은 감이 없지 않으나 제 신장에는 별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고요.

트렁크는 바닥 높이가 높은 편이라 좀 작아 보입니다.

i4는 물량은 괜찮은 편인데 제 지역 보조금이 떨어져 간다고 하네요. 시간의 압박이 있습니다.

벤츠는 E250 amg 모델 시승했습니다. 

아방가르드나 익스클루시브를 생각했는데 이건 시승차가 없더군요.

엔진은 같은거라고 하니...

이 차는 시승 구간이 자유로가 포함돼서 좀 달려볼만했습니다.

저속에서 소음이 있다는게 무슨 이야긴지 알 것 같았습니다만 저에게는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고속에서는 편안함이 있긴 하네요. 그런데 차별화된 뭔가는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내부는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습니다.

기타 다른 세세한 부분은 점검할 수가 없었네요. 시승은 amg, 전시차는 e300밖에 없었어요.

여담인데... 프론트이 언니들 눈이 너무 무섭습니다. 왜 굳이 이런 과한 분들을 프론트에 배치했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눈 마주치고 이야기 나누기가 부담스럽더군요. 딱히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았고요.

250은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시간의 압박이 있습니다.

이제 고민은 Go 냐 Stop이냐가 1번이고, 2번은 전기차냐 가솔린이냐...가 되겠습니다.

i4 충전의 압박은 현재로서는 없는 편입니다. 완속7개, 고속3개의 충전기가 아파트에 있습니다.

장점 : 전기차다. 한번 충전하면 2주는 넉넉히 탄다. 비머 답게 잘 나간다.

단점 : 이사할 때 충전시설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손잡이는 정말.... 전면 그릴 적응해야...

e250

장점 : 벤츠다. 매우 무난한 성능과 내부 인테리어. 넓은 좌석.

단점 : 가솔린이 비싸다. 경제성으로 따지자면 A4와 별 차이가 없는..

아내와 상의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