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BMW i4 eDrıve40 vs 530e Luxury
검색해보니 정확히 이 두 모델 비교 고민을 올리신 분이 계셨더군요.
저도 지금 이 두 모델을 가지고 미친듯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변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가 뽐뿌는 엉뚱한 곳에서 받고
고민은 생각지도 않았던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토카짱님 죄송해요. ;;;;;;;
지난번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재 차량은 8년 된 아우디 A4.
다음 차량은 1. 휘발류 2. 하이브리드 3. 전기 셋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중 첫 뽐뿌를 받았던 휘발류는 가격 상승, 연비는 경유에 비해 떨어지는고로
결국 기존 차량에 비해 유지비의 메리트는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물론 승차감은 향상되겠지만..
전기차는 충전의 압박이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되기도 하고, 현재 신축에서 살고 있어서 충전 시설은
잘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곧 이사를 가게 될지도 모르는데 혹여나 충전시설이 별로인
곳으로 가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결국은 하이브리드인가 하던 중....
최초에 이걸 어디서 봤나 모르겠는데 530e가 할인율이 좋다고 해서 겟차에서 견적 신청을 해봤습니다.
전화가 온 딜러는 딱 한명이네요. 견적서가 도착했다는 메시지는 총 세 개였던 것 같은데...
이 딜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i4는 어떠냐고 제안을 하네요. 그래서 또 폭풍 검색...
제 출퇴근 거리를 감안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충전을 해주면 된다는... 이거 솔깃하네요.
외모의 압박을 견딜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은 제안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제조건은 하루 왕복 30킬로 안쪽의 출퇴근 주 용도. 100% 시내주행.
장거리는 1년에 여름 한번, 겨울 한번 정도가 아닐지. 국내 여행을 하게 될 경우.
정리해보자면
i4 장점
1. 가격대가 보조금까지 다 계산하면 530e보다 살짝 저렴.
2. 주 1회 충전하면 일주일은 너끈히. 1년간 bmw에서 충전비 보조
3. 저공해 1종.
i4 단점
1. 외모에 적응을 하느냐
2. 충전의 압박이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될 것인가? 여행이라도 가게 되면?(그래봐야
1년에 한두번이긴 하지만...)
3. 530보다 좀 작은데 뒷자리는..?(A4 좁은 뒷자리를 참아준 딸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530e 장점
1. 집밥도 가능하지만 파워큐브 사면 낮시간 직장에서 완속 충전도 가능할 듯.
2. 충전 귀찮고 번거로우면 안해도 그만 아닌가? 그냥 하이브리드로 타도 괜찮지 않나...
3. i4보다 살짝 큰 듯.. 편의사양도 ı4보다 살짝 좋은 것 같던데... 외모도 준수.
530e 단점
1. 플러그인 매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귀찮을지도...
2. 저공해 2종. 혜택이 1종에 비해 좀...
내년에 이사가 예정되어 있긴 합니다만 가봐야 원흥~구파발 사이. 신축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 충전 시설은 대부분 잘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도 10대의 충전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거 7대
요렇게 생긴거 세 대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때 본 바로는 여유는 있었습니다.
위에는 한 세자리인가 네자리인가 비어있었고 아랫쪽은 셋 다 비어있었습니다.
근데 심적으로는 530쪽이 더 땡기는 것 같긴 한데...
아.. 이거 아직 시승도 안해봤네요. 날 잡아서 시승이 가능한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있는건지, 그리고 두 차량 중 뭐가 더 나아 보이는지가
궁금합니다.
근데... 사실 한 편으로는 제 현 상황에서 이걸 고민하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마음의 소리는 '너 미쳤냐...' 인데...
누가 말려줬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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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E 이번에 페리되서 오는 모델은 아니겠죠? 가족 식구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530이 훨씬 편하고 안락할것 같은데 다만 이번에 풀체인지되서 들어오는지라 사자마자 구형 느낌이 있네요. 제가 선택한다면 5시리즈 신형 들어오는거 보고 좀 미뤄서 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