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BMW M340i 시승(?) 및 모델 s 4년 간단 후기 (?)
테슬라 모델 s 100d (현 롱레인지) 를 구입 후 벌써 4년이 넘고, 주행거리도 10.5만 키로가 되었습니다.
저에겐 애증의 첫 전기차 및 테슬라 인데, 차를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생깁니다.
신형이 곧 우리나라에도 인도될 것 같긴한데, 아직까진 처음 제 차 타시는 분들은 실내의 단촐하고 파격적인 인테리어를 보고는 우와~ 하고 놀라십니다.
신형을 보다 이제 구형이 되어버린 제 차를 보면 연식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익스테리어/인테리어도 만족이고, 주행도 10만 키로 넘었지만 노후화된 것도 전혀 모르겠고요.
배터리도 주행가능거리가 450km는 되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패스트백 특유의 광활한 트렁크 공간 및 뒷좌석 등 공간 큰 것도 만족스럽고, 밟으면 140-150까진 금방인 시원시원한 전기차 특유의 출력도 맘에 듭니다.
좀 미끌거리는 듯한 시트는 불만이고, 통통 튀는 승차감은 뒤좌석 승객이 좀 불편하죠.
그래도, 모델s의 문제는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질 않는 거네요.
눈이 높아져서 내연기관으로 가긴 어려운데, 그나마 포르쉐?는 가능. 벤츠는 eqs나 bwm ix 정도가 떠오르는데 월급쟁이로서는 부담되는 가격과 디자인? (지금도 시선이 부담스러운데, 직장에 포르쉐를 타고 다니면 눈초리가 무섭습니다... ) 이고
이 멀쩡하고 아직도 짱짱한? 차를 팔고 수천을 더 들이고 차를 바꿔서 만족할 것 같지가 않고 그렇습니다. ㅎㅎ
이 와중에 얼마 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스타터팩 이수를 했는데요.
주행한 차량이 m340i 차량이었습니다.
bmw는 운전을 해본적이 거의 없었는데요.
m340i가 의외로 좋아서 놀랐네요.
제로백4.5초에 3시리즈도 차가 크더군요. 뒤자리는 좁아보이긴 하던데요.
옵션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드라이빙 성능에 반했습니다.
주행 중 공도에서 풀악셀, 풀 브레이킹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랬겠지만,
풀 악셀, 풀 브레이킹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말 그래도 잘 나가고 잘 서고
스포츠드라이빙에 최적화되 느낌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bmw은 풀 브레이킹시에 조수석 의자가 앞으로 세워지더군요... )
요즘은 모델s 10년에 20만, 30만 까지 열심히 타고 옆지기가 출퇴근 용도로 타고 있는 w213 이클래스를 바꿀까 생각 중인데 집사람도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고 벤츠 바라기여서 바꾸기가 쉽지가 않은데 차 자주 바꾸시는 분들 부러운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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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가 그냥 미친척 하고 이혼2번 기념
본인을 위해 차 질렀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역시 중고도 억이 넘어가니….
저도 나중에 이정도까지는 한번 타볼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