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주말에 겪은 문경휴게소 E-Pit 대란..
지난연휴에 창원쯤에서 처가쪽 행사가 있어서 제 eGV70으로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밥이고 주로 출퇴근 위주로 타다보니 지방 장거리는 일년에 두세번
여행갈때외는 타지 않아서 크게 불편함은 없는데, 올라오는 길에 만난 "문경휴게소 (양평방향) E-pit"를
네비가 알려줘서 그냥 들어갔었습니다.
보통 E-Pit 앱으로 현재의 충전상태등을 실시간으로 알수있는데 제대로 뜨지도 않아서
그냥 오류인가 했더니.. 진짜 6사로중에 1사로는 에러고..
순서 예약하는 키오스크도 먹통 ㅎㅎㅎ
저는 다행히 이전에 한번 E-Pit에 꼽아본적이 있어서 차량이 시스템등록되어 있었고..
키오스크는 안되도 앱으로 예약이 되어서 10분정도 대기후에 바로 충전할수 있었지만,
저보다 먼저 앞에 줄서있던 EV6 차주분은 제가 밥다먹고 나올때까지
등록도 못하고.. 계속 예약을 다음차가 하니까.. 꼽지를 못하더군요..
제가 저쪽에 가면 환경부 충전기도 있으니 가보시라고..해서..
30여분만에.. 겨우겨우 물리는거 보고 휴게소를 나왔네요..
당연히 국내 1위 업체인 현기차의 전기차와 가장 잘 맞는 시스템이기는 하겠지만..
E-Pit은 처음 가입하고 세팅하는게 상당히 어렵고 복잡합니다..
게다가 제조사인 대영채비기기와 BMW&미니 차종과 상성도 좋지 않아서..
충전이 안되거나 물린 충전기를 뺄수없다는 불만이 속출하고도 있죠..
여튼.. 저는 뭐 그래도 잘 타고 있지만.. 갈길이 머네요..
특히 장거리 운행시 외부에서 충전 인프라가 많이 빡셉니다..
(휴일 휴게소에서 만나는 충전시스템은 더더욱 무섭 ㅠㅠ)
휴게소 직전에서 옆에 전기차가 달린다면 먼저 밟아서 가고싶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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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문경에서 충전 한 10분 기다렸다가 했네요...
전기차가 확실히 많아진걸 느낍니다
고속도로 충전기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