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미니 일렉트릭! 저희집 서드카로 인생 첫 전기차가 옵니다

그랜저 캘리그래피를 출고한 게

벌써 3년이나 됐어요. 세월 참...

이 실내 디자인에 훅 빠져서 질렀던. ㅎㅎ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911 GT3를 출고했고요.

GT3는 출퇴근 펀카로, 그랜저는 패밀리 세단으로.

제 능력에 과분한 & 감사한 조합으로 타 오다

GT3의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서드카를 하나 더 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침 그랜저 할부도 딱 끝났고... ^^

네, 수많은 전기차를 시승하던 중

덜컥! 미니 일렉트릭을 계약했어요. ㅋ

주행거리가 200km도 안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집밥, 회사밥 다 환경이 되는 데다

시내바리 출퇴근용으로 탈 거니까요.

미니 일렉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전기차 특유의 무겁고 둔중한 움직임이

미니 일렉트릭엔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개 전기차들의 중량이 2톤 내외인데

미니 일렉은 내연기관과 비슷한 1.4톤.

그래서 날렵하고 경쾌한 느낌이 살아있어요.

보조금 신청 등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드디어 다음주 화요일 출고된다네요.

9천RPM의 레이스카와 편안한 세단 사이에

아주 작고 빠릿빠릿한 녀석이 끼어듭니다.

기대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