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약속 갔다 9시쯤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올림픽대로 주행 중 앞의 제네시스 GV80 회색.
데이라이트만 켜고 스텔스 모드로 가시길래
뒤에서 상향등 2번 탁탁, 5초 후 다시 탁탁.
그랬더니 기.적.처.럼. 전조등 켜시고
감사하다는 비상등 인사까지 해주셨습니다.
와우~ ^ㅇ^
P.S.
야간 운전시 전조등 확인은 필수입니다.
안개등 Off도 필수입니다.
이전에 집으로 가는 중에 편도 1차선으로 산위로 쭉 올라가는 길에 경찰차가 저러길래 아주 사정없이 쌍라이트를 때렸더니 깜빡이 켜고 땡큐받았던 기억이...
경찰차가 스텔스라니.... ㅋ
와.. 정말 기적이네요...
사실 현기차의 라이트 레버 순서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맨 아래가 OFF라니.. 이걸 중간이나 한칸 위로 하고 맨아래를 Auto로 하는게 맞지 않나요...
무조건 오토를 디폴트로 하게 하면 될텐데...
뭐 제일 문제는 확인 안 하고 타는 운전자고요. ^^
요즘 차는 크러스터가 왜만하면 디지털이라..
예전처럼 불이 꺼지면 인지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안전운전자체에 관심이 없는 운전자가 너무 많네요...
대리기사님들이 친절하게 다 꺼주시죠. 사이드 미러도 접어주시고...항상 시동만 꺼주세요 라고 말씀드려도 아침에 시동키면 펴지지 않는 사이드 미러와 터널 들어가도 켜지지 않는 전조등
예전에 잠깐 몰았던1999년식 폭스바겐 파사트는사이드 브레이크만 내리면항상 헤드라이트가 켜지더라구요차가 고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참 편했던 기억입니다
운전자가 확인 못한다면 강제로 그렇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죠. ^^
낮이 짧은 북유럽 국가중엔 무조건 헤드라이트가 켜지도록 하는 국가가 있다곤 하더군요. 직수입 차량이었나보네요
오...그분 멋진 분이군요. 어떤 인간은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묵묵부답인데...
대부분 그렇죠. 어젠 그래서 참 기분 좋았습니다. ^^
와~ 센스쟁이네요^^
저도 며칠 전 GV80 스텔스.....
다행히 신호대기 시 바로 옆에 서서.....빵빵 창문내리고 "해드램프 켜세요~" 했더니
"감사하다고...."
많은 경우 후미등 나간 차들이나 이런 경우 애기를 해주면 생각보다 무뚝뚝이들이 많은데...
바로 켜주시니 제가 감사하더라구요. ^^
대부분이 오토라이트인 세상인데 아마도 대부분은 세차장이나 카센타에서 작업 시
눈이 부시거나 불편하니 수동으로 꺼놓고 작업 마치고 그냥 차를 넘겨주다보니 스텔스가
발생하는 거로 보입니다.
카센타 정비 후나 손 세차장 세차 후에는 한번씩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대리, 발렛 등도 한몫하죠. 꼭 Off로 돌려놓으시더라는. ㅋ
대리운전 대리주차 시 왜 돌려놓죠?
저도 궁금한데 대부분 기사님들이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방전되었을 때 욕 안먹으려구요
센스있는 신호와 그에 걸맞는 수용이네요 ㅎㅎㅎ
시동 걸면 라이트는 디폴트로 Auto 가 되도록 하면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쓸데없이 불편한 오토스탑은 시동켜면 무조건 켜지게 해 놓고......ㅋ
그런 브랜드들도 있더라구요. 다들 그래주면 좋으련만. ^^
DRL이 전방에만 들어오는개 아니라 후방 미등까지 같이 켜지면 좋겠더라구요. 그거 켜진다고 전구 수명에 엄청난 영향이 있을거 같지도 않구요.
맞아요.
저도 그래서 붉은색 LED를 구해서 하나 달아볼까도 생각 중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헤드라이트를 켜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
저는 오해 받을까봐 감히 못하겠는데 신기하네요.
스텔스 없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
언X가 쌍라이트를~~ 한판 붙자~~~라고 하려는데 뒤를보니 호루쉐가~ 죄송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켜주신 건가요.
라이트 안 켠 차량들 의외로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만 상향등 깜빡깜빡 하는 순간 99%의 운전자가 싸우자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세상이라 어렵습니다
잘 이해하는 분들도 있어서 스텔스는 뒤에서 켜줍니다.물론 저렇게 해도 못 알아들으면 그냥 가요. ^^
미국에서 끄고 다니다가 뒤에 차가 상향등 켜줘서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안 그래도 타지여서 익숙하지 않았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아마 GV80도 고마워했을거 같습니다. 새로 구입한 차는 어두울 때 안 키고 있으면 알려주어서 놀랐습니다.
바로 알아채고 켜주셔서 저도 기뻤습니다. ^^
저는 하이빔 몇번 깜빡였더니 신호걸렸을때 내려선 쌍욕을 시전하시던데..
그날 이후로는 그냥....갑니다.
우리나라는 상향등을 좋지않게 인식을 하죠.
영국은 마주오는 차에게 상향등을 켜 주면 먼저가라는 의미라던데.....ㅋ
오래전엔 국도에서 상향등 번쩍이면 전방에 경찰 있다고 조심하라는 신호였는데
20세기 시절이었죠 ㅋ
그런 사람들한텐 "라이트 켜라"고 이야기해줘야죠. ^^
전 상향등으로 했다 몇번 오해를 받아서 제 라이트를 껐다 켰다를 해줍니다. 그래도 오해하시는 분은 오해하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고 그러더라구요. 최근에는 그랜저랑 제네시스가 많은 것 같은데 발렛 맡기실 일이 많은 차여서 그런가 보네요
저 역시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대부분은 끝까지 스텔스로 가시지만.... ㅎㅎ
안개등은 너무 눈부셔서 off 인가요?
네, 후방 안개등은 눈뽕 제대로죠. -.-
상향등을 키고 다니는 차도 참 많고, 또 많은 차는 의도적으로 조작한 건지 고장인지 한쪽 등만 상향등처럼 앞을 향하는 차도 참 많습니다. 저는 그런 차는 꼭 먼저 보내고 뒤로 따라 붙어서 상향등으로 경고를 줍니다...
한쪽만 상향등도 은근히 많아요.이건 아마 조사각 고장 같은데... ^^
아 잘하셨습니다. 근데 저 운전자분이 눈치가 빠르시네요...저 같으면 저 사람이 왜저러지??? 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ㅋ 근데 이글 봤으니 이제 알아챌수 있을거 같네요..
야간이든 주간이든 뒷차가 상향등 켜면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나 한번쯤 확인하는 게 좋죠. ^^
되려 짜증내고 보복운전 하려 드는 존재도 봤습니다만,
길선자님은 괜찮으신 분 만나신 것 같네요.
흐뭇한 광경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주 기뻤습니다. ^^
이전에 집으로 가는 중에 편도 1차선으로 산위로 쭉 올라가는 길에 경찰차가 저러길래 아주 사정없이 쌍라이트를 때렸더니 깜빡이 켜고 땡큐받았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