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차는 벤츠지

핸들도 약간 틀어져 있죠...변속기가 커져서 그렇다는 내용을 본거 같네요...

전 AMG 에서  M 으로 넘어 왔습니다.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돌아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8기통이라 시한부 생명이긴 하지만 마지막을 즐길랍니다. 

 그래도  CLS AMG  디자인은 너무 멋집니다. 

아침마다 만나는  M5 는 흠,,,, 

달리면 재밌습니다. 

 이 분 뼛속까지 BMW 빠로 알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로렉스 차면서 뭐 시간이 정확하네 이런거 따지지 않죠. 비슷한겁니다. 

이래서 감성이 무서운겁니다. 

근데 실제로 S Class 는 갑아닌가요? 게다가 레이싱에서도 꾸준히 성적내는거 보면 본문이 다 맞는것도 아닌듯 하고요.

확실한거는 전기차 시대에 예전같은 독보적인 프리미엄은 없어보인다는게 문제겠네요..

솔직히 독일3사 비롯 그 위로 간다고 해도.. 10년후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이래서 브랜드빠워가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성공하면 타는 차.
앉아서 삼각별을 볼때의 자부심.
이런게 다 상징성이니 ㅎㅎ
마케팅도 중요하구요.

기술적으로 틀린 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일반 운전자들이

시속 200km 이상의 안정성이나 세밀한 핸들링과

삼각별이 주는 만족감과 브랜드 헤리티지 등을 비교해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도 답이 뻔하죠. ^^

눈이 나빠져 이제 고속도로도 정속 주행 합니다. ㅜㅜ

요즘도 벤츠인가요
벤츠든 비엠이든 너무 흔해져서 별감흥이 없던데

벤츠가 원래부터도 기술 혁신을 브랜드 이미지로 가져가는 회사가 아니라서 까남의 의견은 의미없는 말이라고 보이네요. 기술 혁신은 BMW겠지요. 이번 7시리즈를 칼을 갈고 내놓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대형세단의 절대 강자는 S클래스이고, S클래스가 그렇게 많이 팔리는 이유가 첨단 기술 도입 때문이 아니지요. 매번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서 BMW가 7시리즈를 내놓고, 입에서 침이 튈때까지 장점을 설명해야 하지만 벤츠는 그런 설명을 할 필요 없이도 잘팔리지요. 오죽하면 대형세단에서 BMW의 트라우마가 벤츠라고 하겠습니까.....

이름값이나 신뢰심 생각해도 미국 럭셔리카 세일즈 차트에서 벤츠가 박살난건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아시아 사람들에겐 그 네임밸류 가중치가 크지만 그 것도 얼마나 가나 싶습니다

영원한 건 세상에 없듯이 벤츠가 지금처럼 차 만들다가 보면

결국 주요시장(아시아는 일단 제외)에서 성장동력을 잃고 마는 결과를 만들 것 같아요.

 M으로 건너가고 나서는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W221은 감히 우리집이 s클을? 이었다면 w222는 너무 멋진 인테리어에 반하고 또 반했었네요.

하지만 지금 w223은..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ㅜㅜ

요즘 벤츠가 원가절감 같은 이런 저런 이유로 엄청 까이더군요. 그런데 국내 판매량 보면 아직은 브랜드 해리티지 무시 못하는거 같습니다. 글에서 말하는 '성능'은 솔직히 AMG 안 몰아봐서 모르겠네요. E63 같은 차들은 평이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차에 그만한 돈을 꼬라박고 좋은 차 탄다는 소리 듣거나 부러움의 눈길일 받을려면 당연히 벤츠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차는 벤츠지”라고 하는거지 벤츠가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는 의미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제가 차바꾼다면 BMW로 바꿀거 같습니다. 

같은 가죽으로 만든 비슷한 가방이지만 로고에 프라다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엄청나죠.
사실 벤츠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에 올인한 차 아닌가요?
원래 실외디자인도 볼만했는데...요즘은 너무 밋밋해져서 로고없으면 현대차같더라구요.

고속도로에서 택시한테 진 에피소드라니요.
이런 말을 하는 분이 자동차 칼럼리스트라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브랜드마다 철학이 있고 상황에 따라 각자의 성향과 맞을 때도 안맞을 때도 있을텐데 단 두개의 브랜드만 놓고 차잘알은 탄다 안탄다라고 하니,, 게다가 페이스북 들어가보니 온통 찬양하는 듯한 글들이 많아 못내 아쉽습니다.

저 칼럼리스트의 말이 뭐 다 옳다 그르다 할 정도로 제가 식견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판단하긴 그렇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좀 있네요~ 

제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 하자면, 이래저래 기회가 되서 독 3사 차량은 거의 다 타 보면서 비교시승을 했었습니다.

시승 후 제 결론은... 뭐랄까요~ 왜 사람들이 벤츠를 선호할까~??? 였습니다.

S 외의 다른 클래스 차량들은 딱히 고급스럽지도 않고, 스포티하지도 않고,  조작성 불편하고 . . . 

다만 바로 전 세대 S는 절대적이었어요~ 동급 비교불허. 정숙성, 고급스러움, 승차감, 특히 뒷좌석에 앉었을 때 그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현세대 S는 외관이 S인가 E인가 헷갈리게 (마치 전 세대 7시리즈처럼) 생긴데다가 그 전 세대의 그 우아함과 럭셔리함은 어디가고 평범해졌고, 실내에서도 그 고급스러움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전 기회가 되어 이번에 나온 신형 7(G70)과 비교 및 시승을 한 적이 있는데 이러고도 벤츠를 산다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BMW와 벤츠가 지향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스포티함은 논외로 하더라도 승차감과 실내 고급스러움은 BMW가 훨씬 한 수 위였습니다.  이번 7과 비교하려면 S 마이바흐는 붙여놔야 옵션이 좀 서로 비교될만하지 일반 S는 옵션도 비교가 안 되는 상황이라 . . .

팩트첵크나 해봤습니다.
세계 판매 순위는 1위 도요다그룹, 폭스바겐그룹, 현대기아그룹, 4위 르노닛산그룹 순이네요. 벤츠는 안보이길래 다른 통계를 찾았더니 그래픽자료로 3.1% 점유율. 폭스바겐에 포르쉐도 있고 람보르기니도 있으니 무조건 하이엔드는 벤츠라고 생각하면 착각인 듯...

https://www.focus2move.com/world-car-group-ranking/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Mercedes-Global-Market-Share_fig1_360977445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인데, " BMW 7시리즈가 S 클래스를  못이기는 이유가,  7시리즈를 사면 왜? 7을 사야 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하지만, S 클래스는 그런 질문이 없다!"     ^^

 요즘은 고성능으로 차를 평가하는 경향이 높지만 벤츠가 유명하게 된 배경이 안전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그랬죠.  그래서 본인이 운전 안해도 사회적인 위치가 있는 사람들이 타게 된게 벤츠였죠.  그런 사람들은 기사가 운전하니까 고성능, 핸들링 감성 이런 거는 관심없고 안전이 최고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고성능으로 경쟁하는 흐름이다보니 벤츠도 참여(?) 하지만 원래는 컨셉이 안전입니다.  비엠의 m 버전은 비엠 자체에 있지만 amg는 독립회사를 벤츠가 인수한 경우죠.  고성능이나 감성으로 타려면 벤츠 아니라 다른 선택지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