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어제 밤에 양양 고속도로 타고 오는길에...

막힐 때 극단적인 방법으로 비상등 켜고 잠깐 세워서 추월하게 만드는 거죠.

뒷쪽 안개등 켠 앞차에 대해서는... 같이 상향등을 켜주시면.... 

저는 그럴때 고개를 좀 숙이거나 돌려서 눈뽕 안맞는 각도로 갑니다

답없어요...

 상향등은 진짜 심각한거 같아요.

상향등을 키고 반대쪽 차를 보면 차 내부가 훤히 보일텐데...

진짜 아무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1. 아무생각없이 상향등인지도 모르고 잘보인다고 키고다니는사람

2. 남들은 뭔상관이냐 나만 잘보이면 장땡이다하고 키고다니는사람 

저 같으면 비상등 키고 차 세우고 내린다음 뒷차 가서 문 두드립니다. 

그런 다음 상향등 꺼달라고 예의바르게 얘기해야죠.

 저는 뒷차 상향등키고 바짝 붙으면 사이드랑 리어를 걍 접어버립니다. 그리고 편안~하게갑니다. 사고내면 후방 블박이 다 기록하니깐요. 그렇게 하니까 약이올랐는지 요리조리 위험하게 도망가더라구요~

 각도 맞추기가 어렵긴 한데..예전 고속도로 공사구간 정체상태인데 뒷차가 상향등 상태였습니다. 차를 약간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사이드밀러를 바깥쪽으로 각도 조정해서 뒷차 라이트가 뒷차 쪽으로 반사되게 조정한 적이 있었죠. 솔직히 위법만 아니면 뒷유리창은 반사처리해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옛날 택시가 뒷좌석 헤드레스트 뒷쪽에 큰 거울 같은거 붙이고 다닌 거 본적도 있었는데요.

 고속도로 정속주행이면  비상등 켜고 갓길로... 뒤차 보내고 다시 합류..

아니면 백미러 룸미러 다 눈이 안부시게 적당히 조절....

포터같은 캠핑카라고 하셨는데 suv라든가 대형 차량의 경우 상향등을 켠게 아닌데도 그런 경우가 있어요 대형차는 등이 밝지 않아서 사제로 설치하면서 그런 경우도 많이 봤어요

 안개등 극혐이죠..저도 저번주말 속초가는 길에 5시리즈 구형(f10) 후미안개등 뽕맞으며 갔는데 집에오는길에 그차를 또 만났네요...추월하면 또 추월해서 앞으로 가고....풀악셀로 조사버리고 싶었지만......제가 서행했네요..ㅎㅎ 비엠이나 미니 아주 극혐입니다; 구조상 잘 안보이는곳에 버튼이 있어서 운전자가 인식도 잘 못해요.

그냥 피해가세요

눈뿅의 극치는  약15~20년 전 싼타페였습니다.

아마 내수용으로는 처음으로 후방 안개등을 달고 나왔는데  이걸 비오는 날이나 안개 낀 날만 

사용해야 하는데  매일 야간에 켜고 다녀서리.....

여기다 더해서 이걸 제동등으로 연결 ~!!!   허거덕.

이런 차들은 신고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상향등 켜고 따라오는 차에게는 룸미러를 조정해서 그차에게 되쏘도록 하는 고난도 보복을 시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