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반지의제왕] 영화는 역시 편집의 예술
며칠전부터 짬짬이 시간을 내서 '반지의 제왕' 4K 타이틀을 1편부터 보고 있습니다
극장개봉시 부터 DVD 를 거쳐 블루레이, 이젠 4K 까지 왔지만 이 작품의 명성을 포장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될정도로 훌륭한 작품이죠
그간 워낙 많이 봤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솔직히 블루레이 시절부터 4K디스크를 소장하고 있는 지금까지 이 작품을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재감상한 적이 없습니다
매체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의 완성도와 별개로 기술적인 발전이 어우러져 좋은 작품들을 더 빛나게 하고 있는 요즘,
콜렉터 로써 정작 타이틀을 모으는데만 급급했지 제대로 감상한 작품이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된다는건 개인적으로 좀 허무하더군요
구입하고 포장을 뜯고 타이틀을 플레이어에 넣고 챕터를 돌려가며 봤던 장면만 또 보고 끄고 다시 꼿아두고 이젠 다른 타이틀을 전전하는 ㅋ
서론이 꽤 길었죠?^^
단도직입적으로 이번에 '반지의 제왕' 확장판을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이 작품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기도 했지만 편당 3시간반 이라는 어마어마 한 러닝타임에 감상자를 붙잡아두는 일등공신은 이 작품의 편집에 있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간 챕터로 끊어가며 대충대충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 들게 되었고 그 때문에 예전 감동하며 봤던 이 작품에 대한 경외가 퇴색해지고 항상 곁에는 있지만 랙에 꼿혀있는 일개 타이틀로 전락해 버렸었죠
이번에 다시 보면서 그때의 감동을 또 느끼게 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반지의 제왕' 4K타이틀은 정말 훌륭한 타이틀입니다
끝내주는 퀄리티로 오랫만에 제게 오래전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 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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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구매한다고 하면서 아직도 구매 망설이는 중인데 4K 장만해서 부가영상까지 모두 감상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