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미국 타겟, 판매하는 DVD와 블루레이를 대폭 줄일 예정

얼마전부터 몇몇 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대형 리테일러 '타겟'이 

DVD, 블루레이를 포함해 모든 물리매체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DVD & 블루레이 콜렉터들에게는 굉장히 암울한 소식이긴 하지만

이미 베스트바이에서 물리매체의 판매를 중단한 시점에서 그다지 놀랄일은 아니었는데...

오늘 타겟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물리매체의 판매를 중단하는건 아니고, 

우선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영화의 종류를 대폭 줄여서 '제한적'으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판매대 규모를 축소하고 소수의 신작 및 인기작만을 판매하겠다는 이야기겠죠.

물론 이게 '물리매체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로 해석되는건 아닙니다.

점차 줄여가다가 결과적으로는 아예 판매를 중단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긴 하겠죠.

아무튼 이로써 미국의 대형 리테일러 중에 어느정도 규모있는 블루레이 판매대를 유지하는건

이제 사실상 월마트가 유일해졌는데... 콜렉터들 최후의 보루가 월마트가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어린 시절 미국에 왔을때 대형 마트마다 방대한 규모의 DVD가 전시되어 있는걸 보고 놀랐고,

DVD 타이틀이랑 게임 구경하려고 마트 갈일 있으면 꼭 따라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이제 그런 풍경도 요즘 애들에게 말하면 믿기 어려울 옛 추억으로 변하는거 같군요.